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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6000으로 찍은 여행사진

category 올댓 리뷰 2015. 5. 5. 17:07

여행을 떠나기 전에 구입한 카메라 소니 a6000. 아무래도 기존 카메라가 NEX-5였기 때문에 E마운트 렌즈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소니 미러리스가 눈에 들어온 건 당연했다. 그러나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결국 비싼 가격에 샀다. 가격이 떨어지기를 몇 개월 기다렸건만. 심지어 내가 a6000을 구입하자마자 후속 보급기로 a5100이 출시됐다.


잠깐 카메라를 살펴보자면 NEX-6와 NEX-7을 계승하는 카메라답게 조금 묵직하다. a6000을 고를 때 실버와 블랙 중에 고민하긴 했으나 결국 블랙으로 선택했다. 블랙이 렌즈와 어울릴 것도 같았고, 실버는 쉽게 질릴 것 같아 여러모로 블랙이 나아보였다.


NEX 시리즈의 단점 중에 하나가 조작성이었는데 중급기인 a6000에서는 버튼이 많아 최대한 빠르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플래시가 내장이라 마음에 든다. 정작 플래시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어도 뭐든 그렇지만 항상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다. 


아무튼 8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구입하자마자 쉬지 않고 계속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미 출시된지 한참 지난 카메라를 그것도 수많은 리뷰 중에 하나로 또 추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이고, 그냥 여기서는 사용하면서 느끼는 장단점만 간단히 언급한 후 8개월 간 찍었던 사진만 올리겠다.


나는 소니 미러리스 초기 모델인 NEX-5를 쓰다가 넘어왔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무의미할 정도로 장점이 많은 건 당연하다. 2400만 화소, 전자식 뷰파인더 내장, 딜트LCD, 자동AF, 콘트라스트 초점, WIFI 전송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체감상 느끼기로는 노이즈가 줄고, AF가 빨라져 어디서나 괜찮은 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게 큰 것 같다.


다만 단점도 몇 가지 눈에 띄는데 초점이 안 맞을 때가 이상하게 많고, 내가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뷰파인더를 이용해 찍으면 꼭 사진이 기울어진다. 또 앱 다운로드가 매우 불편하고, 비싼 렌즈군은 단점으로 지적할 만하다.


아래는 이번 여행 중에 찍었던 사진 몇 장을 골라본 것이다.



오르헤이, 몰도바


부쿠레슈티, 루마니아


두브로브니크, 크로아티아


모스크바, 러시아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부다페스트, 헝가리


노비사드, 세르비아


브라티슬라바, 슬로바키아


프리즈렌, 코소보


프라하, 체코


트빌리시, 조지아


예레반, 아르메니아


쾰른, 독일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브뤼셀, 벨기에


파리, 프랑스


다디반, 나고르노카라바흐


스플리트, 크로아티아


인스브루크, 오스트리아


류블랴나, 슬로베니아


오데사, 우크라이나


자다르, 크로아티아


예레반, 아르메니아


부다페스트, 헝가리


모스크바,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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