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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8인 도미토리 5유로(여행자세 1유로 미포함)

- 올드타운 내 위치

- 자전거 대여 6유로

- 주방, WIFI 사용 가능


원래 코토르에서는 3일만 지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자전거 여행을 하게 돼 묵게 된 새로운 숙소가 센트럼 호스텔이다. 숙소를 옮긴 이유는 기존에 묵었던 호스텔이 가격에 비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던 탓인데 여기는 가격도 무척 저렴하고 실제로 가보니 시설도 나쁘진 않았다. 다만 내가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지 않고 대략적인 지도만 본 채 그냥 찾아갔는데 정말 이 작은 올드타운에서 30분이나 헤맸다. 3일이나 지냈던 코토르니까 금방 찾을 줄 알았다. 사실 위치가 나쁜 것도 아닌데 센트럼 호스텔 간판을 아예 못 봤다.


가격은 5유로로 정말 저렴했다. 사실 다른 곳도 아니고 코토르에서 5유로라니 이건 정말 싼 거다. 다만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여행자세는 1유로를 받았다. 즉, 8인 도미토리의 경우 6유로를 냈다.


8인 도미토리는 그리 넓지 않았지만 그냥 지낼만했다. 첫째 날에는 사람이 없어 편했는데 둘째 날에는 사람이 많이 들어와 많이 좁게 느껴졌다. 하긴 이전 호스텔은 더 좁다고 느껴졌으니 여긴 그나마 낫다. 게다가 이전 호스텔이 어두컴컴한 방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여긴 창문도 2개라 무척 밝았다.


한 개의 층에는 화장실 겸 샤워실이 2개 있다.


주방이 있어 요리를 할 수 있는데 나는 자전거를 하루 종일 탔고, 그 다음날에는 뻗어 있어 딱히 요리를 하진 않았다. 그냥 여기서 맥주를 마시거나 휴식을 취했다. 센트럼 호스텔의 시설이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가격이 워낙 저렴해 나 같은 배낭여행자에겐 최적의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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