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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8인 도미토리 76쿠나(약 11유로)
- 주방 있음
- WIFI 사용 가능하나 방에서는 신호가 안 잡힘
- 휴식공간이 매우 넓고 당구대가 있음

자그레브에서 며칠 더 머물기 위해 옮긴 숙소가 자그레브 소울 호스텔이었다. 지도를 대충 봐서 시티센터와 더 가까워질 줄 알았는데 훨씬 더 멀어졌다. 자그레브가 그리 큰 도시는 아니지만 걷기에는 좀 멀게 느껴진다. 트램을 타면 10분만에 갈 수 있다.

원래 나는 8인 도미토리를 예약했는데 그들이 준 방은 침대가 2개 있는 더블룸이었다. 방은 깨끗했고 이불 상태도 매우 양호했다. 공간이 넓어 지내는데 무척 편했다.

주방은 여러 명이 요리하기엔 좁다. 그래도 오븐이나 냉장고 등 있을 것은 다 있다. 이전 호스텔의 경우 주방조차 없었으니 조금 낫다고나 할까.

휴게실은 매우 넓다. 의자와 테이블은 충분히 많다.

나에겐 별 의미가 없었지만 당구대도 있다.


거리가 멀다는 단점과 더불어 이 호스텔의 또 다른 단점은 와이파이다. 오로지 휴게실에서만 와이파이를 쓸 수 있어 무척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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