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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4인 도미토리 8,000페소, 6인 도미토리 7,500페소
- 주방이 2곳 있음
- 저녁에만 운영하는 바 있음
- 호수 바로 앞에 있는 호스텔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음
- 아침은 불포함이나 커피 제공

 

바라스에서 만난 영국인과 독일인이 칠리키위 호스텔을 추천해줘서 푸콘에서는 이곳에만 5일 지냈다. 버스터미널에서는 약 10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 여행자들이 주로 다니는 곳은 한정되어 있어 위치가 안 좋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호수 바로 앞에 있는 호스텔이라 경치가 무척 좋다.

 

6인 도미토리는 7,500페소(약 11달러)로 적당한 가격이라 할 수 있다. 6명이 지내기엔 조금 좁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확실히 외국인이 많이 찾고, 평점이 높은 이유가 있다. 침대마다 작은 선반, 개인 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도 쓸 수 있다. 게다가 겨울임에도 그다지 춥지 않았다.

 

방 한쪽에는 사물함이  있어 짐을 보관할 수 있다.

 

1층에는 쉴 수 있는 공간이 적당히 마련돼 있으며 작은 바가 있다. 바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만 운영하며 해피아워(6시부터 8시까지)일 때는 맥주가 2,000페소다.

 

호스텔에서 푸콘에서 할 수 있는 각종 투어(화산 트레킹, 온천, 래프팅, 하이드로 등)을 쉽게 신청할 수 있다. 아무래도 투어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마련인데 호스텔 벽면에는 재밌게도 일주일의 날씨를 나무판을 이용해 알려준다.

 

내가 있었던 시기에는 5일 중 4일 동안 비가 왔지만 만약 날씨만 좋다면 늘어져 지내기 참 좋을 것 같다. 야외에 해먹이나 나무 위에 집을 만들어놔 바로 앞에 있는 호수를 보며 시간을 때우기 좋기 때문이다.

 

이 호스텔의 장점은 주방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엔 턱 없이 작은 주방이라 하나 더 만들었나 보다. 별관처럼 나무로 된 집 아래 주방이 있다. 가스레인지 화력은 이곳이 더 세서 여기서 주로 요리를 해서 먹었다.

 

주방에는 기본적인 조미료가 있어 요리하는데 무척 좋았다. 그리고 이곳에도 와이파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