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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안델수르 → 오모테페 섬, 치킨버스+페리 3시간


산후안델수르(San Juan Del Sur) 중심가에서 리바스(Rivas)로 가는 치킨버스를 쉽게 탈 수 있다. 배차 시간도 짧아 거의 30~40분마다 있는 것 같다. 리바스까지는 짐이 있다는 이유로 40코르도바를 냈는데 원래 버스비는 20코르도바이며, 짐이 있다는 이유로 돈을 더 받으려 해도 30이면 충분했다. 현지인도 다 짐이 있는데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돈을 더 받으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인다. 치킨버스를 타면 리바스까지는 약 50분만에 도착하고, 여기서 콜렉티보를 타고 선착장까지 갈 수 있다. 선착장까지 갈 때는 2달러를 냈지만 사람이 3~4명이면 1인당 1.5달러로도 가능하다.


오모테페 섬으로 들어가는 페리는 50코르도바이며 모요갈파(Moyogalpa)까지 약 1시간 15분이 걸린다.



오모테페 섬 → 그라나다, 페리+치킨버스 3시간


오모테페 섬에서 다시 육지로 나올 때도 페리 요금은 똑같은 50코르도바였다. 산호르헤(San Jorge)에 버스가 있을 줄 알았는데 다른 도시로 가려면 어쩔 수 없이 리바스 버스터미널로 가야 했다. 두 명이 3달러를 내고 택시를 탔다.


리바스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여러 명이 삐끼가 달라붙는다. 택시를 타고 그라나다(Granada)로 가지 않겠냐고 하는 것인데 당연히 처음에는 택시를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4명만 모이면 1인당 5달러(처음에는 6달러 부름)만 내면 된다고 해서 솔깃했고, 가자고 했다. 그러나 우리 삐끼는 2명을 모으지 못해 결국 잠시 후에 오는 치킨버스를 타게 되었다. 치킨버스를 타면 40코르도바에 갈 수 있다. 그라나다까지는 약 1시간 50분 정도 걸렸다.



그라나다 → 마나과, 버스 1시간 20분


수도 마나과(Managua)로 갈 때는 까예 베가(Calle Vega)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탔다. 버스비는 25코르도바였고, 마나과까지는 1시간 20분 걸렸다. 



마나과 → 레온, 버스 1시간 30분


마나과 버스터미널에서 레온(Leon)으로 이동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버스는 아니고 밴이었는데 사람이 다 차야 출발했다. 레온까지는 약 1시간 30분 걸렸고, 요금은 54코르도바였다.



레온 → 소모토, 치킨버스 4시간 50분


레온에서 소모토(Somoto)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에스텔리(Esteli)를 먼저 가야 한다. 버스터미널에서 에스텔리로 가는 치킨버스는 75코르도바였는데 사실 이것도 짐이 있다는 이유로 10코르도바를 더 받은 거다. 에스텔리까지는 2시간 35분이 걸렸다. 에스텔리에 도착 후 시내 중심부에 있는 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가 소모토로 가는 치킨버스를 다시 탔다. 소모토까지는 29코르도바였고, 1시간 50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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