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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할 곳을 찾고 있는데 슈퍼에서 1달러에 9500킵으로 환전을 해준다는 말에 슈퍼를 향해 달려갔다. 꽤나 큰 슈퍼에서 놀랍게도 환전을 해주고 있었다. 실제 은행에서는 환율이 1달러에 9400킵정도였으니 슈퍼가 환전하기에는 더 좋은 조건이었던 것이다.


슈퍼에서 쵸코파이를 발견했다. 어디에서서 봤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짝퉁 쵸코파이도 분명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오리온 쵸코파이를 팔고 있었다. 이 더운 동남아 날씨에서 쵸코파이는 금방 녹아 먹기에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1개에 2000킵(약 200원)정도였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역시 비가 모델로 나와있던 음료였다. 사실 이건 태국에서도 봤고, 싱가폴에서도 봤던 것 같다. 싱가폴에 도착하자마자 세븐일레븐에서 이 음료를 보고 적잖아 놀랐다. 정말 비가 유명하긴 유명한가봐? 

하지만 이정도로 놀라서는 곤란했다. 아직 우리는 베트남에 도착하기 전이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