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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영화를 누렸다가 순식간에 사라진 크메르 제국... 여기에 서 있으면 앙코르왓은 그대로 있는데 지켜보는 사람만 다른 시대의 사람으로 바뀐 것 같다. 마치 내가 과거로 돌아간 것이 아닌가라는 착각을 하게 만든다.

 
어디선가 나타난 꼬마아이, 말을 걸어봤지만 그저 멍하니 나를 쳐다볼 뿐이었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아이들을 신기하게 쳐다보기도 했는데 다른 아이들처럼 물건을 팔려고 돌아다니는 아이는 아닌 것 같다.


카메라를 보고 반응을 잠깐 하기도 했지만 내가 말을 걸어도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제 갈길을 간다고는 휙 돌아서 다시 걸어갔다. 아무렇지도 않게 맨발로 걷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나는 신비로움이 온몸을 감쌀 정도였다. 그저 지나가는 아이들을 봤을 뿐인데 정말 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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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고군 2008.06.09 12:58 신고

    첫번째 사진 저도 담아봤으면 해요+_+ 멋집니다.

    앙코르왓 인근주변에 있는 마을 어린이 들일까요?
    그냥 놀러나온 아이들처럼 느껴지지는 않아요.

    • BlogIcon 바람처럼~ 2008.06.11 22:01 신고

      아마 흐리지만 않았으면 제 똑딱이로도 멋진 사진 찍을 수 있었을것 같아요. 어느 가이드북에 보니까 앙코르왓의 멋진 사진은 다 이곳에서 찍는다고 하더라구요. 작은 연못때문에 앙코르왓이 물 위에 떠 있는 듯해서요~ ^^

  2. BlogIcon Krang 2008.06.09 17:34 신고

    정말 90만원만 있으면 이런 알찬 여행을 즐길 수가 있나요? @.@
    진작에 배낭여행 기회를 다 놓치고 나이만 먹어가는 것이 한스럽습니다. -_-;
    저도 여러가지 조사해보고 훌쩍 떠날 계획을 세워봐야겠군요.
    여행기 즐찾해두고 생각날때마다 와서 구경하겠습니다. ^^

  3. BlogIcon 태공망 2008.06.09 23:33 신고

    앙코르왓!! 이번 여름에 가볼까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과연 실행 가능할지...ㅋㅋ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이지요.^^

  4. BlogIcon 우주인 2008.06.10 00:56 신고

    2년전 부터 간다 간다 간다 노래를 불렀지만 결국 못가본 앙코으와트..ㅜ.ㅜ
    덕분에 구경 잘하고 있어요..^^

    올해는 과연 갈수 있을까??생각해 보지만 음 어려울것 같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5. BlogIcon 멜로요우 2008.06.12 23:30 신고

    혹시 앙코르 왓의 요정들은 아닐까요? ^^ㅋ
    두번째 사진의 소녀는..참 우수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군요 ㅎㅎ

  6. BlogIcon 첫눈e 2008.06.13 02:55 신고

    올만이예요 ^^
    제 블로그는 아직 잠수중이랍니다 ㅋㅋ

    와우!! 이곳저곳 매번 여러나라? 여러곳의 사진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요 ㅋㅋ
    그리고 빠지지않는 아이들의 사진들? ㅋㅋㅋ

  7. BlogIcon 루빌리악 2008.06.20 01:46 신고

    아이들이 너무 아름답네요. 가난하다고 평가될지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보다는 적어도 자연을 더 느낀다는 것은..

  8. BlogIcon Ezina 2008.06.22 17:27 신고

    아아- 이번여행땐 꼭 앙코르와트도 가야겠네요.
    저번에 방콕에서 삽질하느라 못가서 너무 아쉬웠다는 ㅜㅜ

    • BlogIcon 바람처럼~ 2008.06.23 02:18 신고

      전 방콕을 많이 못 봐서 아쉬웠어요
      그나저나 캄보디아 가실땐 많이 조심하세요~ ^^
      제 포스팅을 보셨다면 이해하실듯...
      아주 무서운 동네예요 ㅋㅋㅋㅋ

  9. BlogIcon 무념이 2011.09.14 10:01 신고

    너무나 신비롭고 아름다운 앙코르와트인데 아이들때문에 마음이 무거워 지는 곳이었죠~ ㅜ.ㅜ

  10. BlogIcon 니자드 2011.09.14 11:12 신고

    이젠 어떻게 보면 우리도 그저 현대인일 뿐이니까요. 한국도 이젠 그저 선진국에 불과하게 된 상황을 보여주네요. 한때는 우리가 저 아이들이었고 우리 자리에 외국 선교사 등이 있었을 텐데 말이죠;; 그 사람들도 같은 기분이었을까요?

    • BlogIcon 바람처럼~ 2011.09.15 08:16 신고

      그러게요.
      우리나라는 정말 독특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외국인을 만나면 항상 이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불과 50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최빈국이었다고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발전했다고 말이죠. ㅋ

  11. BlogIcon 즈라더 2011.09.14 12:05 신고

    너무 쿨하게 느껴져서 혹시 여행객에 대해 불쾌감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12. BlogIcon s2용 2011.09.14 15:37 신고

    아이들의 표정이 아주 쿨~! 한데요 ^^
    한번 웃어주기라도 했더라면,,, 참 좋았을꺼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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