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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처음 올랑고에 도착해서 아이들을 붙잡고 사진 찍었을 때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아이들은 사진 찍는것을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찍을 때마다 포즈는 항상 이거였다.


올랑고에 도착했을 때 처음으로 맞아줬던 까를로 얘는 항상 포즈가 이랬다.



심지어 물건을 나르는 도중에도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포즈를 취했다. ㅡ_ㅡ;;;;;



여자 아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바다에서 만난 이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처음 만난 아이도 사진찍으려고 하면 이랬다 -_-;;



우리는 이 포즈가 너무 웃겨서 이렇게 따라하기도 했다. 첫날이라 이렇게 하는게 너무 웃겼는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아무 표정없이 포즈를 취하는 폴 ^^
도대체 이 포즈를 어떻게 알았는지 아니면 누가 알려주고 갔는지는 알 수는 없었지만 어느 사진에나 이런 얼짱포즈는 한 두명씩 끼어있었다. 우리 역시 올랑고에 있을 때는 우리가 얼짱인양 이렇게 찍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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