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밖의 테이블에서 맥주를 마시며 2009년의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누군가 헐레벌떡 오더니 TV에서 방송을 한다고 해서 우리도 같이 봤는데 멜번에서 엄청난 불꽃을 터트리고 난리도 아니었다. 저기 한가운데 있으면 마치 축제처럼 신날텐데 여기는 너무나 조용하다. 우리만 웃고 떠들면서 맥주를 마시는 것 같았다.

'지금 한국은 어떨까?'

세인트조지에 온지 3주가량 되었을 무렵 나는 호주에서 새해를 보내게 되었고, 큰 돈은 아니지만 꾸준히 일을 해서 약간의 돈도 모을 수 있었다. 새벽 4시 40분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5시 반부터 포도 따는 일을 반복했지만 결국 나의 호주 생활의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에 몸은 피곤해도 심적으로는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새해엔 맥주 마셨던 기억밖에 나지 않는 것을 보면 역시나 별일이 없었나 보다. 2009년이 시작되던 그 날, 뭔가 특별한 일어나야만 정상일 것 같았던 새해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호주에서 보냈던 새해는 별거 없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2proo 2009.10.23 22:35 신고

    올해 초에 호주에 계셧군요 ^^
    그런데 벌써 거의 일년이 다 지나다니.. 세월 참 빠릅니다.
    가을 요맘때 되면 옛생각 자주 나죠? ㅎㅎㅎ

  2. BlogIcon 내영아 2009.10.24 01:45 신고

    조금은 심심하셨겠어요. 계신곳이 시골이어서 그랬을까요.

    한국이면 난리도 아니었을 것을.. ㅋㅋ

  3. BlogIcon PLUSTWO 2009.10.24 10:22 신고

    두터운 옷 껴입고 달달 떨면서 일출을 봐야하는데 말이죠...

  4. BlogIcon 바람될래 2009.10.24 10:45 신고

    그때 한국의 새해에도 별다른건 없었던거같아요..
    새해맞이하고 떡국을 나눠먹었고..
    그리고
    황금연휴를 여유롭게 즐기고있었던거같아요.ㅎㅎ
    망친시험이라도 해도..
    평균이상이라니 대단하신데요..^^

    • BlogIcon 바람처럼~ 2009.10.24 22:29 신고

      아 맞다
      그러고보니 떡국이 있었군요 ^^;
      시험은요
      토익 스피킹이 의외로 잘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그게 완전 말도 제대로 못했었거든요 하하하

  5. BlogIcon 怡和 2009.10.24 12:07 신고

    저는 그때 일본의 호텔에서 정신없이 일했던 기억이 나네요.
    새해 첫날이라 손님들이 너무 많이 와서 다른 날보다 훨씬 바빴었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6. BlogIcon 홍콩달팽맘 2009.10.24 14:16 신고

    가족없이 혼자 외국생활할 때는 명절때가 오히려 더 외롭고 지루하게 시간이 흘렀던 것 같아요.
    가족이 있으면 좀 달라져요.. ^^

  7. BlogIcon PAXX 2009.10.24 16:01 신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8. BlogIcon 영웅전쟁 2009.10.24 16:04 신고

    올초에 호주에 계셨군요.
    맥주 마신 일밖에 ㅎ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멋지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바람처럼~ 2009.10.24 22:31 신고

      호주는 6월까지 있었구요
      그 이후로 태국, 캄보디아, 홍콩, 마카오 돌고 한국에 7월에 왔지요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9. BlogIcon PinkWink 2009.10.25 06:29 신고

    항상 그렇지요.. 특별한 날인데 뭐 특별한 일은 없나? 하면.. 없지요...^^

  10. BlogIcon 연구소장 안동글 2009.10.25 12:33 신고

    별거없었다가 주제군녀 ㅠ ㅠ 그래두 호주라는게 ♥
    전 신정을 중국에서 한번 맞은 적이 있었는데 아시아라서 그래도 느낌이 비슷했네요 :)

  11. 왠지...쓸쓸한 새해를 보내신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내년 새해에는 따뜻하게 보내세요...화이팅~~~~

  12. BlogIcon 보링보링 2009.10.25 16:01 신고

    ㅎㅎ크리스마스도 새해도 초록의 싱그러움이 보여서...
    새해라는 느낌이 많이 들지 않네요~ㅎㅎ

  13. BlogIcon 2proo 2009.10.25 17:20 신고

    바람처럼님 안녕하세요~
    http://2proo.net/1252 이 글 보시고 덧글 남겨주세요 ㅠㅠ
    제 불찰로 실수가 좀 있어서... 흑..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14. BlogIcon 블루버스 2009.10.25 17:53 신고

    새해에도 맥주로 때우셨네요.ㅎㅎ
    나이 들때마다 새해 첫날은 그닥 의미가 있진 않더라구요.^^;
    그냥 바쁜 날 중 하루일뿐...

  15. BlogIcon gemlove 2009.10.25 19:49 신고

    ㅋㅋ 저는 술을 하도 많이 마셔서 필름이 TT

  16. BlogIcon 탐진강 2009.10.25 19:54 신고

    새해를 외국에서 맞이하는 기분은 오묘하겠지요.

    올해도 곧 연말이 오고 또 2010년이 오겠지요.

    새로운 한주 잘 보내세요

  17.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09.10.26 10:37 신고

    글고보니....이제 2달만 대충지나고 나면 한해가 또 바뀌겠네요..
    올한해도 잘 마무리 하시길 기원합니다~~^^

    • BlogIcon 바람처럼~ 2009.10.26 22:37 신고

      지난 시간을 뒤돌아 봤을 때 후회가 남지 않았던 때가 과연 있을까 했는데...
      있긴 있더라고요 ^^;
      이번 해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ㅋ

  18. BlogIcon 건강정보 2009.10.26 23:37 신고

    이번 새해에는 분명 좋은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뭔가 특별한 일이..ㅎㅎ

  19.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0.28 11:36 신고

    전 호주에서 새해를 맞는다면,, 캥거루와 놀고 싶어요..ㅎㅎ
    내년은 좀더 나은해를 맞이하기 위해 2009년을 잘 마무리 합시다~

    • BlogIcon 바람처럼~ 2009.10.29 00:48 신고

      전 쿠란다에서 처음으로 캥거루랑 놀았는데 무지 잼있었어요 ^^;
      이녀석들 당근 먹으려고 집어드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얼른 포스팅하고 싶어요 ^^

  20. BlogIcon 시드니 2012.04.27 20:00 신고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