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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일부러 찾아가는 곳, 길게 늘어선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곳이 아마 맛집이겠죠? 대부분 사람들이 맛집을 찾아다니고 고생을 사서(?)하면서까지 먹으려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맛집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같은 사람은 몇 십분씩 기다리며 밥을 먹을 바에는 그냥 다른 곳에서 편하고 빨리 먹기를 원합니다. 또 곳곳에 숨어있는 맛집을 찾는 것은 보통 힘든 것이 아니라서 그냥 아무곳이나 가자는 생각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그렇게 잘 보이던 맛집이 꼭 먹고 싶어하면 찾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만약 서울의 곳곳에 숨어있는 맛집을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면? 단순히 배달음식이 아니라 맛집의 음식을 퀵배달로 빠르고 쉽게 받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밥코리아(http://www.bobkorea.com/)가 탄생했던 이유라고 합니다. 


저는 맛 볼 수 있었는데 제가 선택했던 메뉴는 해물찜이었습니다. 6시쯤에 도착한다고 했는데 약속대로 비슷한 시각에 도착할 수 있었고, 출발하기 전에 문자도 보내주더군요. 


음식이 완성된 상태로 오는 것이 좋기는 하겠지만 거리가 너무 멀다면 익히지 않은 상태를 추천하시더군요. 그래서 익히지 않은 채로 해물찜이 왔습니다. 물론 가까운 곳은 요리가 완성된 채로 배달이 됩니다. 난생 처음 해물찜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손질되어 있는 상태이고, 재료만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3~4인용이라 그런지 양이 정말 푸짐했습니다. 큼지막한 새우, 조개, 오징어 등이 들어있는데 이거 양이 너무 많아 보일 정도였습니다. 


혼자서 먹어야 했기 때문에 양을 살짝 조절해서 1/3만 넣었습니다. 요리법은 간단했지만 혹시라도 조리법이 틀리지 않은지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요리를 했습니다. 제가 요리를 해도 과연 맛있을까? 이런 의문만 자꾸 드는게 좀 불길하긴 했습니다. 


소스까지 집어넣고 나니 제법 그럴듯해 보이더군요. 그냥 해물을 넣고 끓일 때는 음식이 미더워 보이기까지 했는데 막상 마무리가 되어가니 맛있는 냄새가 베어 나왔습니다. 최근 집에서 먹었던 가장 근사한 식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직접 만들었던 해물찜이 완성되니 겉모습도 그럴듯 했습니다. 맛을 보니 확실히 맛있더군요. 평소에 해물찜을 먹을 기회도 별로 없었는데 오랜만에 근사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네요. 혼자서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1/3만 요리를 하고 나머지는 보관했다가 나중에 또 먹었습니다. 

밥코리아는 제가 아는블로거분이 곳곳에 흩어져 있는 맛집을 찾아다니지 않고 집에서 편하게 맛 볼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만든 새로운 사업이라고 합니다. 우선 아이디어를 실현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박수를 보냅니다. 

제가 여러가지 생각을 보탠다면 확실히 맛집이라는 보장된 타이틀을 가진 만큼 음식의 맛은 좋았습니다. 다만 아직 메뉴의 다양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쉬운 측면인데요. 해물찜과 같은 풍성한 요리도 있겠지만 조금은 배달해서 먹기 쉽고 가벼운 음식들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배달입니다. 요리가 완성되지 않은 채로 배달된 음식은 다시 조리를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거리가 먼 지역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까운 지역의 맛집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될테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조리가 되지 않은 음식은 조금 할인을 해준다는 식의 다른 접근도 좋을거 같습니다. 

처음 시작하는만큼 확실히 눈에 띌만큼 좋은 아이템인 것 같고,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만한 요소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서 몇 개의 맛집만 선정하는 것도 그렇고, 퀵배달을 통해 집으로 배송하는 방식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방식이었죠. 전 오히려 최근에 너도나도 시작해서 오히려 성공 가능성이 낮아버린 소셜커머스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보완해 나가면서 점차 확장해 나가면 더욱 좋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밥코리아(http://www.bobkorea.com/)에서 맛집의 요리를 집에서 배달해 드셔보세요. 이미 맛은 보장된 곳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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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suyeoni 2010.09.29 00:15 신고

    오 이거 좋은데요? 이제 한국 추워져서 나가기싫은날씨될거같은데.. ㅋㅋ 여긴이제더워요ㅠㅠ

    • BlogIcon 바람처럼~ 2010.09.29 10:36 신고

      저도 시드니쪽에 계신 분에게 더워졌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
      확실히 제가 지내보니 퀸즐랜드쪽이 살기가 좋은거 같아요

  3. BlogIcon 신기한별 2010.09.29 00:53 신고

    서울에만 가능하군요..
    이런 업체가 있는지 정말 몰랐네요..

    • BlogIcon 바람처럼~ 2010.09.29 10:37 신고

      홈페이지 가보니 서울, 일산, 분당까지 되더라고요 ^^
      아직은 사업초기다 보니 미흡하겠지만 점차 확장된다면 각 지방에도 체인점이 생기겠죠? ^^

  4. BlogIcon 마사이 2010.09.29 03:19 신고

    저도 식성이 좋아 음식점을 가리지 않는 편인데
    밥코리아....참신한것 같습니다...
    모쪼록 좋은 방향으로 잘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바람처럼~ 2010.09.29 10:38 신고

      전 남아공에 갔을 때 고기랑 소세지만 먹어서 죽겠더라고요 ㅠㅠ
      갑자기 비싼 음식을 먹어서 그런가요? ^^
      마사이님 블로그를 가면 언제나 숨어있는 방랑병이 자꾸 드러내곤 합니다 ㅠㅠ

  5. 루피 2010.09.29 06:38 신고

    제가 일본하고 중국 가본거 아시지요? 바람님..
    중국은 말할것도 없고....
    일본도 나쁜건 아니지만...
    일본보다는.


    서비스나 배달같은 편리함은 한국이 세계최고인듯....

    다음달 호주가기전에 일본 한번 더 갈 예정인데....아 비행기값 너무 아깝다는;;;
    동생때문에요..

    • BlogIcon 바람처럼~ 2010.09.29 10:38 신고

      배달은 한국이 최고죠
      배달의 민족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전 일본을 아직도 못 가봐서.... ㅠㅠ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6. BlogIcon 마래바 2010.09.29 10:40 신고

    말씀대로 거리가 조금 먼 곳은 다시 조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맛은 있더군요..
    해물찜.. ㅎㅎ

  7. BlogIcon 아이미슈 2010.09.29 12:29 신고

    이거 아이디어 짱이네요..
    신혼집 집들이하고 할때 음식에 자신없는 새댁들에겐
    인기가 대단할듯..

  8. BlogIcon Houstoun 2010.09.29 13:27 신고

    와 저런 서비스가???
    보기에도 정말 맛있게 보이는데요.
    군침 넘어갑니다. ^_^

  9. BlogIcon 블루버스 2010.09.29 14:16 신고

    오홋. 이거 괜찮은데요.
    특히 사진으로 나와 있는 메뉴는 당장 끌립니다.ㅋㅋ
    한번 주문해봐야습니다.

  10. BlogIcon 라오니스 2010.09.29 15:10 신고

    오~ 아이디어 좋은대요... ㅎㅎ
    밥코리아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

  11. BlogIcon 윤뽀 2010.09.29 16:16 신고

    와, 블로거분이요? +_+
    같은 블로거니까 잘 되었음 좋겠어요 ㅋㅋㅋ
    사이트도 한번 들어가봐야겠군요

  12. BlogIcon 제이슨 2010.09.29 17:54 신고

    저런 사이트도 있었군요~
    ps. 주소 바뀌었다는 것을 깜빡했네요.
    옛날 주소로 들어가도 문제가 전혀 없기 때문에~ ^^

  13. BlogIcon Bacon 2010.09.29 22:38 신고

    헉.. 이건 정말 최곤데요.. ㅠㅠ
    요즘 특히 한국 음식이 많이 그리운데.. 이걸 보니..;;
    힘들어지는군요.. ㅠㅠ

  14. BlogIcon 버섯돌이 2010.09.29 23:10 신고

    호.. 이거 괜찮은데요?
    포장이 되는 집들과 연계해서 배달을 하는 서비스 같은데.. 먹어보고 싶네요. =ㅂ=

  15. BlogIcon 만물의영장타조 2010.09.29 23:16 신고

    독특한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리되지 않은 상태로 와서 집에서 조리법 따라 하게 되면, 사람에 따라 실패할 가능성도 클텐데.. ^^;
    저희 집 근처에는 뭐가 있는지 한번 들어가봐야겠네요. ㅎㅎ

  16. BlogIcon 아하라한 2010.09.30 16:08 신고

    서울전역이 배달이 되는군요...ㅋㅋ
    정말 편한 세상입니다. 집에서 전화로 요론 맛나보이는것두 시켜 먹을수 있구요...
    저두 한번 이용해 봐야 것네요...ㅎㅎ

  17. BlogIcon 행복박스 2010.09.30 19:53 신고

    오~이거 괜찮은데요...
    근데 저희집은 왠지 멀어서 안될꺼같다는...ㅠㅠ

  18. BlogIcon 미미씨 2010.10.01 00:34 신고

    오 괜츈합니다. ㅋㅋ 그나저나 저 매콤한 콩나물을 씹으면 아삭아삭 소리가 나겠지요? ㅠㅠ

  19. BlogIcon 둥이 아빠 2010.10.02 18:13 신고

    배달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최고....

    요즘에는 라면도 배달이 되더라구요.. 무지 궁금해요.. 어떻게 배달이 될련지..ㅎㅎㅎ

  20. BlogIcon 불타는 실내화 2010.10.03 08:58 신고

    이러지 마세요. 흑흑-
    한국은 전화만 하면 배달돼서 부러워요.
    여긴 기껏 해봤자 피자 따위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1. BlogIcon 문단 2010.10.04 19:00 신고

    바람처럼님 오랜만에 뵙는것 같네요 제가 요새 블로그를 이것저것 꾸미느니라
    방문이 뜸했던 것 같아요. 블로그 꾸미기가 마무리되면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아 그리고 밥코리아 제가 생각하기에는 굉장한 아이템이네요.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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