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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의 가장 중심부였던 KL센트럴에는 많은 MRT들이 지나다니고 있었는데 모노레일만 좀 멀리 떨어져있었다. 우리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유난히 모노레일을 많이 타고 다녔는데 주로 우리가 다녔던 장소들이 MRT보다는 모노레일이 지나다녔기 때문이었다.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려고 하는데 역시 수 많은 사람들이 티켓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다. 자동발급기가 있는 것은 눈으로 확인은 했지만 이상하게 아무도 자동발급기에서 구입을 하지 않고 무조건 창구에서만 구입을 했다. 자동발급기가 안되는 건지 아니면 장식용으로만 비치해 놓은 것인지 알 수 없었는데 어쨋든 긴 행렬에 동참하여 얼른 티켓을 구입했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교가 국교인 나라이다. 따라서 어딜 가도 저렇게 여자들은 보자기와 같이 생긴 천을 뒤집어 쓴다. 거의 대부분의 여성들이 저렇게 가볍게 머리 부분을 가리는데 가끔씩 심하게 얼굴 뿐만 아니라 온 몸을 검은색 천(차도르라고 함)으로 가리는 경우를 보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기에 가장 신기하게 지켜봤다.  


우리는 모노레일을 타고 부기트빈탕bukit bintang으로 향했다. 모노레일은 일반 열차에 비해서 좀 작은 편이었는데  항상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어서 더 작은 것 처럼 느껴졌다. 그래도 모노레일을 타고 있으면 놀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쿠알라룸푸르를 바라 보는 것처럼 느껴져서 마냥 좋았다.

부키트빈탕에 내린 후 어제 우리가 예약을 했던 한인 게스트하우스로 찾아갔다. 이 게스트하우스는 한국 분이 운영을 하고 계셨지만 외국인들도 꽤 있었던 곳으로 자연스럽게 외국인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KL센트럴에서부기트빈탕으로 옮긴 이후에 갑작스럽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어디로 나갈 수도 없었고, 그냥 만사가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 침대에 누워서 잠만 잤다. 여행을 떠나 온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쌓여있던 피로나 긴장감이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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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어플 <올댓 동남아 배낭여행> 출시로 인해 기존 동남아 배낭여행 글을 전부 수정, 재발행하고 있습니다. 여행기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글을 가다듬기 때문에 약간의 분위기는 바뀔 수 있습니다. 07년도 사진과 글이라 많이 미흡하기는 하지만 어플을 위해 대대적으로 수정을 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유저분들은 <올댓 동남아 배낭여행>을 다운(http://durl.kr/2u2u8) 받으시면 쉽게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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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hoebe Chung 2009.10.07 01:39 신고

    청바지에 차도르는 정말 멋없는데 여기도 가끔 보여요.

  2. 민트향기 2011.01.20 18:21 신고

    아~ 저도 말레이시아에서 더운 날씨에
    히잡을 쓴 많은 여성들을 보고 많이 놀랬었답니다.
    하지만 중동의 온 몸을 휘감은 차도르에 비하면 이건 약과죠~ 휴.

  3. BlogIcon busypen 2011.01.20 18:46 신고

    쿠알라룸푸르... 이국적인 이름때문에 관심을 갖게된 곳이에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습니다

  4. BlogIcon 키작은 단테 2011.01.20 21:16 신고

    저렇게 천을 두르고 있으면 안 더울까요? ㅎㅎ 가만히 있어도 더울텐데
    불편하겠어요

    • BlogIcon 바람처럼~ 2011.01.22 17:52 신고

      네 맞아요
      당연하겠지만 말레이시아도 무지하게 덥습니다
      근데 저 정도는 괜찮은 편이예요
      차도르라고 온 몸을 휘감은 경우는 정말 보는 사람이 더 답답하거든요

  5. 문단 2011.01.20 21:59 신고

    말레이시아가 이슬람국교인 나라였군요. 첨 알았네요...이 무지한 지식;; 모노레일 타면서 내려다보는 쿠알라룸푸르 풍경...정말 신기했을 것 같아요. 대중교통으로 그런 기분을 느낀다는 게 말이죠^^

  6. BlogIcon 라라윈 2011.01.21 04:35 신고

    모노레일도 신기한데,
    보자기(?)를 뒤집어쓴 미녀들이 많은 것은 더 신기한 풍경인데요~ ^^

    • BlogIcon 바람처럼~ 2011.01.22 17:54 신고

      검은 천은 온 몸으로 두른 경우도 있는데 정말 더워 보이더라고요
      그 경우는 눈만 보이거든요
      말레이시아 날씨 무지하게 더운데 어떻게 견디는지...

  7. BlogIcon 바람될래 2011.01.21 07:58 신고

    마음대로 행동할수있고
    보자기도 필요없는 우리나라에 태어난걸
    감사해야죠...^^

    • BlogIcon 바람처럼~ 2011.01.22 17:55 신고

      그래도 의외라고 한다면 말레이시아 여자들은 다른 이슬람권에 비하면 괜찮은거 같더라고요
      다른 나라에서 여자들의 인권이 아예 없다고 들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어요
      게다가 남자들이 어찌나 여자들을 챙기던지 깜짝 놀랐습니다 ^^

  8. BlogIcon 준돌이 2011.01.21 14:58 신고

    모노레일은 정말 신기하네요 ㅋㅋ
    미녀들을 보니 더더욱 가보고 싶습니다. (저도 남자라 ㅠㅠㅠ)
    그나저나 맨날 삼국만 돌아다닐게 아니라 꼭 결혼하기 전에 자유여행 떠나야 하는데
    제 자신을 돌아보게요 ㅋ

  9. BlogIcon 둥이 아빠 2011.01.21 16:17 신고

    요즘에 제가 다운받아서 틈틈히 읽어보고 있는거 아시죵?ㅋㅋㅋ

  10. BlogIcon 자 운 영 2011.01.21 22:14 신고

    아 복장이 좀 자유로와 진건 가요 차도르로 꽁꽁싸매는 모습과는 좀 다르네요^
    모노레일 신날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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