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왓(WAT)을 전부 보려다가는 먼저 지쳐 쓰러진다
우리는 카오산로드로 움직인 뒤 숙소를 잡으려고 돌아다녔다.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은 숙소는 전부 방이 없어서 무척 애를 먹었다. 전날부터 기차타고 넘어온 상태라 몸은 찝찝하고 계속 배낭을 메고 다니니 몸은 피곤하기만 했다. 우리는 카오산로드의 신기한 풍경에 대해 관심을 가질 틈도 없이 계속 돌아다니기만 했다. 무려 1시간동안 돌아다니다가 람부트리 로드에 있던 My House Guest house라는 곳에 잡았는데, 결코 좋지는 않았다. 가장 싸구려 방을 골랐는데 침대에 선풍기만 있을뿐 아무것도 없었다. 좀 더 싼 방을 찾겠다고 돌아다녔는데 결국 이런 곳이었다. 하지만 더이상 돌아다닐 힘도 없어 여기에 주저 앉았다. 우선 각자 샤워를 하고 아래에서 만나자고 했다. 태국에서의 첫날 우리는 엘레나가 어디서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