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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람처럼 김동범입니다.


사실 아래 내용은 약 3주 전, 에티오피아에 있을 때 썼는데 인터넷이 워낙 느려 이제야 올리네요. 다른 건 상관이 없는데 인터넷 뱅킹 아예 쓸 수가 없었거든요. 모바일 뱅킹은 계속 오류가 나서 종료되고, 노트북으로 접속하면 설치화면에서 멈추니 방법이 없더라고요. 여기 케냐도 인터넷이 느린 건 마찬가지인데 며칠 전에 조금 빠른 카페에 가니까 인터넷 뱅킹 사용이 가능했어요.


블로그를 통해 제 소식을 듣는 분들은 조금 늦게 접하실 텐데 오늘은 제가 여행을 떠난지 433일(지금은 445일)이 되는 날이고, 에티오피아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라고 날씨가 전부 덥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에티오피아는 산이 많은 나라라 꽤 쌀쌀하네요. 오랜만에 긴팔을 꺼내 입었습니다.


아무튼 늘 받기만 하는 제가 도와주시는 분들을 조금이라도 기억하기 위해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원래는 3개월 단위로 올리고 싶었는데 아프리카 인터넷이 너무 느리거나, 아예 쓸 수 없는 곳도 많아서 조금 늦어졌네요. 제 여행을 지켜봐 주시고,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어 항상 힘이 됩니다. 정말 감사해요!


어떤 사람은 이런 악플을 남기더라고요. 남의 피 같은 돈으로 여행하다니 거지냐고.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상식적으로 어떤 사람이 피 같은 돈을 저에게 줄까요? 저만 해도 남에게 후원을 했던 적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은데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남을 위해 지갑을 여는 건 쉽지 않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제가 남의 돈으로 여행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다니 제가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 혹은 유명인이라고 착각했나 봅니다. 물론 제 돈으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도와주시는 분들이 항상 있고, 덕분에 제 여행이 며칠이라도 연장될 수 있는 거죠.


쓸데 없는 이야기가 길었는데요. 요지는 그러거나 말거나 앞으로도 제 여행은 계속될 것이고, 도와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더 자주 소식을 전하려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구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지금 바로 구독 버튼을 눌러주세요. 후원에는 구독과 관심이 최고니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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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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