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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죽어있던 블로그에 이런 영광이 있을 줄이야. 사실 제가 포스팅을 하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해외에 나온지 어느덧 10개월 가까이 되었고요. 호주 인터넷 이용이 어렵기도 하지만 주로 농장에 있다 보니 인터넷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여건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요청 글을 받았을 때도 정말 깜짝 놀랐던게 제가 블로그에 글을 안 올린지 4달이나 되었는데도 인터뷰 요청 메일이 왔더라구요. 그 전부터 블로그에 글을 올려도 2달에 1번 올릴까 말까 이런 수준이었는데 말이죠. 인터뷰도 받고 나서 거의 4주만에 멜번에 도착해서 완성했어요. 이제는 멜번에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인터넷은 자유롭게 쓸 수 있답니다.

어쨋든 맨날 남들 인터뷰 하는 것을 보고 언제 한번 나도 이런 인터뷰 해보나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찾아와서 깜짝 놀랐네요. 비인기 블로거에게도 가끔 이런 햇볕이 찾아오다니 감격스럽습니다. 부끄러운 인터뷰지만 많이 봐주세요!


http://thereal.tistory.com/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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