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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 여행자, 세계를 떠돌기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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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어처 모드로 찍으면 훨씬 더 재미있는 여행사진 여행을 하면서 사진이 주는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최근에는 카메라의 성능이 워낙 좋아 대충 찍어도 잘 나오는 편이지만, 역시 사진은 노력을 해야 더 잘 찍을 수 있는 법. 그런데 딱히 노력을 많이 하지 않아도 카메라의 모드를 이용해 재미있고 괜찮은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방법이 꽤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소니 카메라의 경우 색감이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줄 수 있는 촬영모드가 여러 개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모드가 바로 미니어처 모드였다. 물론 포토샵 후보정을 통해 미니어처처럼 보이는 사진을 만들 수 있지만 현장에서 간단히 모드만 변경해 미니어처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면 더 간편하고 유용하다. 미니어처 모드로 사진을 몇 장 찍어보니 날씨가 흐리거나 피사체가 명확할 때 찍으면 더 좋은.. 공감수 18 댓글수 2 2017. 8. 21.
  • 여행을 포기하고 싶어질 만큼 짜증나고 불운했던 최근 최근 나는 그야말로 '불운의 아이콘'이었다. 정말 미칠 듯이 짜증나는 상황이 연속적으로 벌어졌고 그 어떤 것 하나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상황에서 왜 내가 여행을 계속 이어가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1. 카카오톡어떻게 된 일인지 그들도 원인을 모르는 듯 하다. 나미비아에서 휴대폰을 새로 구입한 후 로그인을 하려고 하자 탄자니아 번호로 인증번호가 날라가 로그인을 도저히 할 수 없었다. 정말 어이 없는 건 PC에는 이전 계정으로 로그인이 되어 있는 상태라 서로 연동이 되지 않는다. 약 4개월 간 수차례 문의를 했지만 해결이 되지 않아 답답함을 넘어 짜증이 밀려왔다. 그럴 때마다 카카오는 말도 안 되는 기계적인 답변, 상황 파악도 못하는 담당자, 어처구니 없는 해결방법, .. 공감수 18 댓글수 4 2016. 10. 16.
  • 잡담 1. 언제부턴가 블로그가 참 딱딱해졌다. 부드럽고, 재밌게 써보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렵다. 누군가 그랬던 거 같은데 글은 쓰면 쓸수록 더 어려워지는 거라고. 아무것도 몰랐을 때는 그냥 막 쓰면 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따지고 재니까 좀처럼 부드러운 글이 안 나온다. 사실 내 성격이 이런 걸 어쩌겠나. 결국 글쓰기는 어렵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리고 주제가 명확한 만큼 시시콜콜한 이야기는 아예 쓸 수 없다는 건 좀 아쉽다. 2. 예전에 올린 사진과 글을 보면 추억에 사로잡힌다. 재밌다. 근데 가장 기본적인 맞춤법도 틀려서 부끄럽다. 일일이 다 수정할 수도 없고 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3. 한때는 하루에 한 개씩 블로그에 글을 올렸던 적도 있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하나도 올리기 힘들다. 게.. 공감수 10 댓글수 20 2014. 6. 11.
  • 이병곤의 사진전 <사소함으로부터 울림, 아코르>에 다녀왔습니다 문래동 플랫픽에서 열린 사진전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인 인연으로 알게 된 블로거 BK님(http://bkinside.tistory.com)의 사진전인데 마지막 날에 겨우 찾아갔네요. 플랫픽은 문래동 철재상가 깊숙한 곳에 위치한 갤러리겸 작은 카페였습니다. 주변 환경 탓에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법한 카페인데, 알고 보니 문래동에는 이런 작은 예술 공간이 꽤 있더라고요. 오래된 골목, 녹이 슨 철재가 뒹구는 이런 차가운 공간에 예술이 피어나다니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플랫픽에 들어서자마자 아코르의 소녀 밀리가 보입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 먼저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몸을 녹였습니다. 커피가 정말 맛있네요. 전시 공간은 넓지 않지만, 천천히 사진을 보면서 커피 한 잔 하기엔 좋았습니다. 카페 분위기가 참 밝고, .. 공감수 21 댓글수 6 2013. 4. 15.
  • 36만원에 인도네시아 왕복 항공권 구입 완료 인도네시아 메단으로 가는 왕복 항공권을 구입했다. 마침 에어아시아 프로모션 기간이라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었는데 비록 옵션을 다 제거했지만 인도네시아 왕복 항공권이 36만원이면 정말 착한 가격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일반 배낭여행자의 경우 쇼핑이 주목적이 아니라 여행 경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교통비와 숙박비다. 때문에 저렴한 항공권만 잘 찾아도 여행 경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번에도 50~70만원에 갈 수 있는 지역을 36만원에 가게 되었으니 남는 돈은 여행할 때 쓸 수 있게 됐다. 물론 약간의 수고스러움은 감수해야 한다. 프로모션 기간에 출발해야 하는데다가 돈을 아끼기 위해 몇 가지 옵션을 다 제거해버렸다. 기내식(참고로 에어아시아 기내식은 정말 맛없다)은 선택하지 않았고, 추가로 싣는 짐과.. 공감수 28 댓글수 27 2013. 1. 9.
  • 이 말은 꼭 해야겠습니다. "투표 하세요!" “투표 하세요!” 사실 자의든 타의든 제 블로그가 '여행'으로 알려져 있어, 가급적이면 다른 주제의 이야기는 꺼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은 꼭 해야겠습니다. 투표도 하지 않고 어떻게 세상이 더 나아지길 바라나요? ‘투표는 국민의 권리’라는 진부한 표현이 아니더라도 세상을 조금씩 바꿀 수 있는 건 오로지 투표 밖에 없습니다. 설령 선거 철만 되면 표를 구걸하는 정치인들이 꼴 보기 싫다 하더라도 그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투표는 해야 합니다. 만약 투표를 하지 않는다면 정치인은 공약을 지키지 않아도 될 것이고, 우리에게 잘 보일 이유도 없을 것입니다. 정치인들은 더 이상 국민을 두려워 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대학교 등록금이 낮아지길 원하면 투표하세요. 교육을 바꾸고 싶다면 투표하세요. 취업.. 공감수 20 댓글수 6 2012. 12. 19.
  • [모임 공지] 일생에 한번쯤은 배낭여행을 떠나자! 이번 주 금요일에 가볍게 맥주도 한잔하고, 도란도란 여행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 어떠세요? 제가 이번에 신촌 타프의 모임에서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늘어놓는 역할을 맡았답니다. 어쭙잖은 여행 경험을 자랑하기 보다는 배낭여행을 하며 겪은 여러 에피소드와 느꼈던 모든 감정을 나누는 게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저야 신비로움 따윈 전혀 없으니까 부담 없이 오세요! 게다가 맥주도 무제한이잖아요. ^^ * TAF 모임 안내 http://cafe.naver.com/totalartfestival/27 * 위치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33-12번지 지하 1층 TAF (02-703-3324) 5번 출구로 나와서 '신촌동물병원'을 끼고 오르막길을 150미터 걸어오면 왼편에 TAF 6번 출구로 나와서 서강대 방면으로 올라오.. 공감수 27 댓글수 30 2012. 8. 20.
  • 간편하게 먹는 즉석 일본식 미소 된장국 일본 식단에서 빠지면 섭섭한 게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일본식 된장국(미소시루)이다. 같은 된장이지만 일본식 된장국은 한국의 진하고 구수한 된장국과는 많이 다르다. 탁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된장국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지 몰라도 한국 된장국보다 맑다는 점이 특징이다. 맛도 깔끔한 편이어서 아침에 먹으면 부담도 없고, 입맛이 살아나 무척 좋다. 일본 여행을 하면서 일본식 된장국이 관련 상품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통 국이라고 생각하면 큰 냄비에 끓여서 며칠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일본의 경우는 다르다. 컵라면처럼 간편하게 뜨거운 물만 부어서 먹을 수 있는 상품도 있고, 낱개로 포장되어 1인분씩 먹을 수 있는 것도 있다. 지난 여행 때 1인분씩 포장된 일본식 된장국을 몇 개 사왔는데 가격도 저렴해.. 공감수 21 댓글수 17 2012. 8. 3.
  • 오사카 다녀오겠습니다! 금요일, 그러니까 오늘 오사카로 갑니다. 일본 여행이 처음은 아니지만 그래도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저에게 오사카는 처음이지요. 아무튼 이번 여행이 남들이 많이 가는 오사카이기는 하지만 좀 특이합니다. 기존에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는 오사카 시내보다는 오사카 부의 다른 마을 둘러 볼 예정이거든요. 좀 생소한 곳이 많아 출발 전에 여행지를 미리 살펴보려고 했는데 오사카가 아니라 그런지 생각보다 자료가 없더라고요. 역시 이번 여행도 무지하게 헤매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됩니다. 일단 환전은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다른 무언가를 준비하려고 보니 딱히 할 게 없더라고요. 사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라 준비할 것도 별로 없네요. 실제로 여태까지 제가 했던 여행 중에서 가장 짧거든요. 덕분에 짐도 거의 없어서 메고 가.. 공감수 16 댓글수 18 2012. 2. 10.
  • 세계견문록의 초청으로 북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약 한달 전에 세계견문록의 북세미나 초청을 받았습니다. 비록 여행작가는 아니지만 제가 공저자로 참여했던 가 있으니 어쨌든 작가라고도 할 수 있고, 여행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어서 초대해 주신 것 같습니다. 저에겐 책으로 인해 처음 초청을 받아 봤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세계견문록은 책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데 매달 여행 작가를 초청해서 북세미나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블로거와 여행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참여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발표를 하거나 딱딱한 자리는 아니었고, 그냥 모인 사람들과 차를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식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책이 블로그이다 보니 블로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고, 그 다음이 여행이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 공감수 20 댓글수 6 2011. 10. 8.
  • 블로그를 하다보면 뒷북이 심할 때가 있다 가끔 말이죠. 블로그를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뒷북을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놓고 까먹었다거나 혹은 게을러서 미처 정리를 하지 못해 블로그를 올리려고 해도 이미 시기를 한참 놓친 것들이 바로 그러한 경우지요. 뒤늦게 발견한 사진을 보고 이제라도 글을 써볼까 했지만 소위 말하는 '뒷북'이라 그냥 썩히고 있답니다. 꼭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겠다고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더라도 그런 것들이 꽤 많습니다. 가장 심한 것은 역시 윤중로 벚꽃축제가 아닌가 싶네요. 이날 쓸쓸한 남자 블로거 레인맨님과 함께 사람이 가득했던 윤중로를 거닐었는데 시기를 놓쳐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다른 사진이라면 모르겠는데 벚꽃은 시기를 놓쳐도 한참을 놓친 것 같아서 그냥 사진폴더에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이건 라디오키즈님이 블로그.. 공감수 28 댓글수 35 2011. 5. 25.
  • 바람처럼 오키나와 다녀오겠습니다 간혹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후원을 받거나 돈이 많아서 해외여행을 다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가난하지만 자유로운 배낭여행을 좋아하는 일개 블로거일 뿐이죠. 그러면서도 해외여행은 배낭을 메고 다녀야 한다는 이상한 고정관념이 박힌 사람이기도 합니다. 여행기를 너무 오래동안 쓰고 있어서 항상 여행을 다니는 것처럼 보이는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저에게 후원이 들어온다면 환영이지만 그렇다고 떼로 몰려다니는 패키지여행이라면 보내준다고 해도 사양하고 싶습니다.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로 그냥 개인적으로 떠나게 된 여행입니다. 일본의 최대 휴양지라 불리는 오키나와를 가게 되는 것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다음 블로거 Eden님이 오키나와 항공권이 18만원짜리가 떴다며 저를 꼬셨고, 저는 그 꼬임에 넘어가서 결제를 했.. 공감수 22 댓글수 45 2011. 5. 1.
  • 그냥 요즘 근황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를 끄적거린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사실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하는 공간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어찌하다보니 제 블로그는 여행블로그로 자리잡혀 버렸고, 저 역시 블로그를 사적인 공간보다는 개인 미디어의 공간으로 고정시켜 버렸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는 의문이지만 어쨌든 편한 이야기 보다는 뭔가 원고를 작성해야 하는 압박감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도 사실이죠. 그렇다고 지금처럼 기록하는 여행기를 관두거나 스타일의 변화를 줄리가 없기는 하지만 가끔은 심적인 여유의 차원에서 블로그를 되돌아 보고, 다른 사람에게도 편안하게 다가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요즘 블로그 포스팅이 자주 이루어지 않았지만 블로그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다는 것을.. 공감수 0 댓글수 48 2011. 3. 24.
  • 신묘년 새해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이미 새해 인사를 다 나눈지 한참이 지나서야 바람처럼이 신묘년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갑자기 블로그를 10일 넘게 방치하면서 찾아온 많은 분들께 일일이 댓글을 달지 못했던 점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에는 여행을 다녀온 것이 아니라 잠깐 원고 작업을 하느라고 블로그 업데이트를 전혀 신경쓸 수 없었습니다. 오늘도 완전히 밤을 새고 이렇게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데요 지난 일주일 넘게 낮에는 자고, 밤에는 원고를 쓰다보니 낮과 밤이 완전히 바뀐 상태입니다. 원고 작업을 하면서 참 글쓰는 행위가 정말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가뜩이나 부족한 글솜씨인데 기한이 있는 원고를 맡게 되다보니 바닥난 밑천이 드러나던 순간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원고의 수정작업에 들어가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 공감수 36 댓글수 46 2011. 1. 12.
  • 8박 9일 일본 큐슈여행 다녀오겠습니다 오늘 8시 비행기로 일본 큐슈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가는 여행이라 설레이기는 커녕 너무 정신이 없어서 걱정입니다. 일본은 처음 여행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일본어도 당연히 할 줄 모릅니다. 그렇지만 즐겁게 다녀오겠습니다. 이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조금 더 걷고, 조금 더 헤매기는 하겠지만 여행이니까 뭐든지 다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있으니까요. 이번 여행은 일본 큐슈지역을 8박 9일간 돌아보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일본이라고 하면 도쿄와 오사카 밖에 모르는 제가 큐슈지역을 알리가 없었는데 이번에 가이드북을 들여다 보면서 큐슈지역의 도시들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대도시보다는 작은 소규모 도시들이 많은 곳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쉽게 여행을.. 공감수 38 댓글수 66 2010. 12. 4.
  • 감옥 같았던 상암 월드컵 경기장 대체 왜? 월드컵 8강의 기대감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열기는 뜨겁기만 했다. 약 4~5만명이 왔던 것으로 보였던 경기장은 마치 감옥과도 같았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벌어졌다. 사건은 경기가 시작되기 1시간도 전에 대부분의 출입문이 잠겨져 있었다. 그러니까 경기장 중심으로 둘러 싸여있던 철창의 대부분을 잠궈 놨던 것인데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동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인원 통제를 위해서 잠궈 놨다고는 하지만 이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문이라는 문은 거의다 잠궈놔서 밖에 있던 사람들은 어디가 입구인지 찾을 수 없던 지경이었고, 안에 있던 사람들은 밖으로 나갈 수 조차도 없었던 것이다. 5층 중간 통로조차도 잠궈놔서 사람들이 위험하게도 그 철.. 공감수 35 댓글수 56 2010. 6. 27.
  • 아르헨티나전 응원하러 남아공 월드컵 다녀오겠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전에 코카콜라 남아공 원정대에 선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비행기를 타고 17일 아르헨티나전을 보러 요하네스버그로 향합니다. 긴말이 필요 있겠습니까? 당연히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축제를 보러간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고 즐겁습니다. 관련기사 : 코카콜라 월드컵 응원단 300명, 14일 남아공 출국 물론 치안이 안 좋다는 소식이 여기 저기에서 들려오고 있지만 아무래도 제가 다녔던 배낭여행과는 성격이 틀린 기업에서 후원하는 행사라서 정해진 일정에 따라서만 움직일 예정이라 위험한 부분은 많이 없을거라고 예상됩니다. 그래도 조심은 해야겠죠. 3박 6일의 일정이고, 남아공의 현지 인터넷 환경이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블로그를 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폰은 가지고 가지만 로밍.. 공감수 36 댓글수 77 2010. 6. 14.
  • 서울에서 다시 만난 프랑스 친구들 2주 전 페이스북에 접속했다가 Aline가 있길래 말을 걸었는데 곧바로 주말에 만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Aline과 Marina는 내가 태국을 여행하고 있을 당시에 노점에서 만나 함께 놀았던 친구들이었는데 서울에서 프랑스어 교사로 지내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주말에 Aline와 Marina는 물론이고 다른 프랑스인, 일본인, 그리고 한국인 1분까지 해서 만났다. 신기했다. 여태까지 여행에서 만났던 친구들을 다시 만난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되다니 무척 색다른 경험이었다. 그래서 여행이 더욱 즐거운 것이 아닐까? 이렇게 짧은 만남도 잊을 수 없는 가느다란 인연의 끈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는 2010년 방콕에서 보냈던 새해 새벽에 나올 예정이다. 공감수 29 댓글수 43 2010. 4. 29.
  • 기업은 왜 소셜미디어에서 실패를 할까? 이 분야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도 아니고,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생이지만 전공이 광고홍보언론이기 때문에 항상 관심이 많다. 게다가 내 하루 중에 가장 많이 접하는 블로그를 비롯해 트위터, 페이스북 이용을 하면서 왜 기업들은 이런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이나 홍보에 실패를 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고,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가미된만큼 지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1. 일방적인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면이 강한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이런 뉴미디어에 뒤쳐지다가 최근에는 마케팅 활용에 좋아보인다는 이유로 달려들고 있는데 막상 운영하는 모습을 보면 전통적인 미디어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조금 발전된 홈페이지 정도로 생각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더 많은 자료를.. 공감수 40 댓글수 47 2010. 4. 7.
  • 서울에 상경했습니다! 엊그제는 제 2회 블로그 네트워크 포럼에 참여하고자 올라왔고 어제는 본격적인 서울 생활을 위해 올라왔습니다. 서울에서 얼마나 지내게 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태이지만 뭔가 무기력한 현재의 생활에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게을러진 마음을 추스려잡고 싶었어요. 집에만 있으니까 '아~ 내가 취업은 해야할텐데...' 이런 생각만 할 뿐이지 그 이상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을 보고 지금 이대로는 아무 것도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올라왔습니다. 뭐...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항상 새로운 환경에 있을 때는 부지런해지고, 활발하게 다니기 때문에 저한테는 분명 자극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울에 있는 동안에는 취업도 준비하면서 책도 좀 읽고, 부지런히 움직여 볼려고요. 블로그에 이틀만 신경을 못 .. 공감수 20 댓글수 28 2010. 3. 15.
  • 미얀마 배낭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떠날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리지 않을 정도로 소리 소문없이 그리고 속전속결로 떠나 태국과 미얀마를 여행하고 약 한달만에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블로그 역시 예약발행을 걸어놓기는 했지만 한달동안 방치가 되어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는데 이제서야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사실 태국은 인터넷이 어느정도 가능하기는 했지만, 미얀마의 경우는 이리 저리 이동하며 다니느라 인터넷할 시간도 많이 없기도 했고 근본적으로 인터넷을 할 수 없을정도로 엄청나게 느렸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 정말 그렇게 떠나고 싶었었는데 막상 태국에 있을 때는 '괜히 온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태국 참 좋아하는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불과 6달도 안 되어서 다시 온 까닭인지 크게 감흥이 없었습니다. 애초에 미얀.. 공감수 31 댓글수 109 2010. 1. 21.
  • 꿈을 가지고 있는 이경규를 닮고 싶다 최근에 다른 버라이어티 틈바구니에서 활약하는 남자의 자격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언제 한 번 이경규라는 사람에 대해서 말해보고 싶었을 뿐이다. 사실 최근까지만 해도 이경규의 시대는 갔다라고 사람들이 그랬을 만큼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런데 여전히 이경규는 건재했다. 아니 다시 전성기라고 봐도 될만큼 맹활약중이다. 나는 이 모든 것이 이경규의 도전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워낙 유명하니까 부활했다고 보기에는 그 동안 TV속에서 사라져간 스타가 너무 많은 만큼 어떤 한 프로의 힘이 아닌 이경규 자신의 힘이 아닐까? TV에서 보여지는 이경규는 정말 비호감일 수도 있다. 막말에 게을러 보이고, 술을 너무 좋아하는듯 보인다. 그런데 그런 이경규를 내가 새롭게 보았던 때는 바로 무릎팍 도사에.. 공감수 31 댓글수 12 2009. 12. 26.
  • 종강하자마자 다시 배낭을 메고 떠납니다 드디어 오늘 종강을 했습니다. 4학년 2학기라 수업도 몇 개 없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종강한 수업이 2학년 과목이라서 그런지 젤 늦게 끝났네요. 시험은 워낙 대강 대강봐서 결과는 기대를 할 수가 없네요. 물론 4학년 2학기라 방학이라는 개념도 없기는 하지만 종강을 하자마자 배낭을 싸고 있습니다. 바로 내일 아침에 출국을 하거든요. 아무래도 기간이 초성수기다보니 비행기 티켓을 구하는것도 정말 힘들었는데 운이 좋게도 며칠 전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목적지는 태국과 미얀마로 잡았고요. 아직 뚜렷한 계획은 없어서 그런지 그냥 정신없이 떠납니다. 미얀마는 인연이 있는 사람들만 갈 수 있는 나라라고 하니 이번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네요. 2009년 7월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반년도 안 되서 또 배낭을.. 공감수 27 댓글수 46 2009. 12. 21.
  • 서울에서 면접 보고난 후 이런 저런 생각 엊그제 새벽부터 서울로 올라가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면접은 10시이긴 했지만 면접의 기본은 '지각하지 않는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꼭두새벽부터 KTX를 타고 올라갔죠. 서울역 도착하니 8시, 광화문에 도착하니 8시 30분쯤 너무 일찍 왔다는 생각에 근처 편의점에 들러 샌드위치와 두유를 먹으며 허기를 달랬습니다. 면접은 사실 그럭저럭 별로였습니다. 항상 이런건 보고 난 다음에 왜 이렇게 했을까? 라는 후회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번에도 역시 말을 너무 조리있게 하지 못했고, 여러가지 뚜렷한 강점이 전혀 없어보였다는게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날 밤에 알게된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뭐... 솔직히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이 안 들었던게 다른 면접자는 전부 경력이 있었거든요. 그런걸 잘 모르고 갔던 .. 공감수 17 댓글수 49 2009. 11. 13.
  • 다음 2009 신입 공채 직무능력테스트에서 불합격했습니다 후우~ 오늘 하루 종일 결과가 안 나와서 사람 가슴 졸이더니 결국 늦은 저녁때가 되어서야 나오네요. 애초에 과제를 너무 못해서 불합격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엄습했었지만 그게 현실로 다가오니 충격의 여파가 좀 크네요. 내일 중간고사 하나 보는데 시험 보긴 완전 글렀네요. 원래 제가 무슨 일을 할 때 과정을 남에게 잘 이야기 안 하는 편이라서 이번에 서류 통과한 것도 올릴 생각도 없었어요. 그런데 제가 서류를 쓰면서 이곳 저곳 블로그를 보니 서류부터 시작해서 2차면접까지 통과한 것을 블로그에 올리신 분을 발견하게 되었죠. 저도 하나 하나 합격하면 이렇게 기분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올렸는데... 결과는 면접은 커녕 직무능력테스트에서 불합격 되었네요. '서류전형 - 직무능력테스트 - 인적성검사 - 1차면.. 공감수 21 댓글수 98 2009. 10. 27.
  •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이유? 남들이 달고 있는 거창한 이유는 전혀 없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도 남들이 하는 것을 보고 시작했던 것도 아니었다. 해외봉사나 배낭여행과 같은 이야기를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에 갑자기 블로그가 떠올랐고 나는 그렇게 블로그에 발을 디디게 되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는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었다. 어쩌면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올렸기 때문인지 아니면 이야기가 진부한지 방문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메타사이트에 등록도 하고 꾸준히 글을 썼지만 여전히 방문자는 적었다. 블로그를 한지 꽤 오래된 지금도 방문자가 적은 것은 여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나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어쩌면 너무 고집스럽게 나만의 스타일로 글을 쓰.. 공감수 46 댓글수 73 2009. 10. 27.
  • 다음 2009 신입공채 서류전형에 합격했습니다 너무 피곤해 낮잠을 자고 일어나 정신이 없는 상태로 메일함을 열어봤습니다. 새로운 메일 1개에 선명하게 제목이 보였습니다. Daum 2009 신입공채 서류전형 합격을 축하합니다 와와~ 이거 진짜 합격한거 맞지? 저도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이 현실에 방방 뛰면서 좋아했습니다. ^^; 남들 다 쓰는 하반기 공채기간동안 저는 딱 한 군데 다음커뮤니케이션만 썼었거든요. 합격할 수 있는 보장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만큼 다른 곳을 써도 합격할 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사실 제 현실은 지방 사립대에 토익 점수는 없는 그야 말로 눈으로 보는 스펙은 별볼 일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다음이라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을 해서 지원을 했었습니다. 결과는 이렇게 합격했다는 내용을 받으니 너무 .. 공감수 28 댓글수 154 2009. 10. 12.
  • 아이 얼굴만한 고구마캐고 왔어요 즐거운 추석 보내고 계신가요? 휴일이 유난히 짧은 이번 추석, 저도 잠시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처음 봤던 사촌 동생이 자기 얼굴만한 고구마를 들고 환하게 웃네요. ^^;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공감수 15 댓글수 34 2009. 10. 3.
  • 자기소개서 쓰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구나 후아~ 만약 내가 담배를 피웠다면 아마 한 보루를 피우지 않았을까? ^^;; 자기소개서 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나는 자기소개서를 굉장히 잘 쓸 수 있을 줄 알았다. 어쩌면 내가 뭔가 특출한 놈이라는 대단한 착각을 했던 것 같다. 자기소개서 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 나는 여러 사람들에게 조언도 구하고, 내가 쓴 자기소개서도 보여줬다. 수 십번 자기소개서도 고치고, 아예 새로 쓰라는 말에 여러번 새로 썼다. 집에 꽂혀져 있었는지도 몰랐던 취업 가이드 책도 꺼내서 읽어보았다. 하지만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이 시점에도 내 자기소개서는 미완성인 상태이다. 푸핫 ^^ 자기소개서를 쓰다보니 오히려 나에 대한 좌절감이 밀려오는 것 같았다. 나를 소개하면 할 수록 초라해지는데 이거.. 공감수 16 댓글수 52 2009. 9. 24.
  • 나에게 여행이란? '나에게 여행이란?' 이러니까 마치 라디오스타의 신정환이 떠오른다. 글쎄... 나에게 여행이란 무얼까? 라고 생각해보면 티스토리 인터뷰 (http://thereal.tistory.com/98)했을 때 답변이 떠오른다. 여행, 그것은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나의 선택이었다. 해외 여행만이 여행이 아닌 것은 맞는데 사실 여행으로 돌아다녀 본 것은 몇 번의 해외 여행밖에 없다.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국내 여행도 멋드러지게 해보고 싶은게 소원이다. 내가 했던 여행은 말 그대로 배낭여행, 그래서 나는 배낭을 너무 좋아한다. 무겁고 불편했던 캐리어를 한국으로 보내버리고, 70리터짜리 배낭을 메고 다녔을 때는 왜 그렇게 기분이 좋은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처음 배낭여행을 했을 때 태국에서 바라본 수 많은 .. 공감수 29 댓글수 84 2009.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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