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 팟타이와 시원한 맥주는 최고의 조합
오랜만에 카오산로드에 왔으니 구경도 할 겸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차피 자리를 옮겨 다니면서 술을 마시기 때문에 그런 건 별 의미가 없다. 게다가 카오산로드 구경이야 더 이상 새로울 게 없지 않는가. 그럼에도 난 카오산로드가 좋다. 자유로운 분위기, 아무 생각 없이 밤새도록 낯선 여행자와 어울릴 수 있는 곳은 생각만큼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카오산로드는 배낭여행자에게 천국과도 같은 거리다. 여기선 그저 맥주 한 병만 있어도 즐겁기만 하다. 여행자들이 물가를 올려놔서 카오산로드에서 쇼핑을 하는 건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보통 처음 오는 사람은 늦은 시각까지 구경할 거리가 많아 신기해하는 편이다. 태국에 오면 여자들은 꼭 사는 게 바로 저 원피스다. 마사지도 빠질 수 없다. 거리에서 마사지를 받은 적이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