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거대한 불교사원 '극락사'
말레이시아는 이슬람이 국교인 나라이다. 그런 나라에 거대한 불교사원이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운 사실이었다. 처음에는 극락사가 보이지 않았지만 조그만 마을을 따라 좁은 골목골목을 지나가다 보니 멀리서도 불교사원임을 알아 볼 수 있는 건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개들이 짖는 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들리는 마을을 지나쳤는데 그냥 이 마을이 정겹게 느껴졌다. 여행을 하면서 사람이 많은 곳보다도 사람이 적은 곳 그리고 현지인이 살아가는 곳을 지나칠 때 더 흥미롭게 바라보곤 했다. 마을을 빠져나오니 정면에 극락사가 보이기 시작했다. 멀리서봐도 거대한 사원이 무척 인상적이었고, 거대한 불상과 탑도 눈에 띄었다. 이날은 무척이나 더웠던 날이었는데 바닷가도 갔다와서 그런지 새까맣게 그을러진 상태였다. 게다가 계속 걷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