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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행사를 찾아가기 위해 가볍게 뚝뚝(오토바이를 개조한 교통수단) 아저씨들과 흥정을 했다. "걸어서 가면 너무 멀다", "너희가 일을 볼 때까지 기다려주겠다"라는 식으로 우리를 꼬시기 시작했다. 우리가 찾는 여행사가 어딘지 정확히 몰라서 평소에는 타지도 않던 뚝뚝을 잡아탔다. 가는 것과 오는 것을 포함해서 1인당 30밧으로 흥정을 하고 출발했다. 흥정은 했는데 이상하게도 드라이버는 다른 아저씨였다.


맙소사 여행사는 너무 가까웠던 것이다! 속았다라고 생각되어질 정도로 너무 가까웠는데 그래도 우리가 찾는 여행사를 걷지 않고 빨리 왔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여행사에 들어가서 은희누나와 영국이의 끄라비행 버스를 예약하는 것을 도와줬다. 약 15분정도 예약을 하기 위해 이런 저런 상담을 한 뒤에 다시 뚝뚝에 올라타고 원래 장소로 돌아왔다.

원래 금액이 1인당 30밧이었으니 나는 100밧짜리를 줬는데 나한테 거스름돈으로 70밧을 준 것이다. 그러니까 총 30밧으로 계산을 하고 70밧을 주었으니 이걸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까?


카오산에서 쇼핑도 하고, 무언가 집어먹으며 돌아다녔다. 이상하게 카오산로드에만 있으면 똑같은 하루가 반복된다. 그냥 무언가 집어먹다가 쇼핑할 것을 구경해보고, 그러고는 밤에 맥주를 마신다. 지독히 재미없어 보이는 일과인데도 나쁘지는 않았다. 여기는 여행자의 거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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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콜드레인 2010.03.19 00:33 신고

    1인당 30밧이면 30 X 3 = 90인데 30밧만 받은건가요?
    바람처럼님 땡잡으신거..? ㅋ

  2. BlogIcon 좋은사람들 2010.03.19 06:47 신고

    20밧씩 할인해 줬나보줘 모.ㅋ~

    그나저나.. 동남아 특유의 늘어진 티셔츠 패션..

  3. BlogIcon 제이슨 2010.03.19 09:14 신고

    돈 버셨네요. ㅎㅎ
    동남아 여행하면서 어쩔 수 없이 쓴다는 바가지는 최소한 안 쓴 것이고요..

  4. BlogIcon 절대강자꼬마마녀 2010.03.19 09:27 신고

    이상하고 독특한 계산법이군요 ㅋ 뚝뚝이라 ㅋㅋ 이름이 재미있어요

  5. BlogIcon 행복한꼬나 2010.03.19 09:43 신고

    오빠 포스팅 보다보면 카오산로드 꼭 한번 가보고싶어. 전세계 배낭족들의 집합지.ㅋㅋ

  6. BlogIcon 멀티라이프 2010.03.19 12:30 신고

    가깝긴 했어도 1인당이 아니라 한번에 30밧이 된것이지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인당 요금이 아니여서 ㅎㅎ;;

  7. BlogIcon 레오 ™ 2010.03.19 12:40 신고

    낮에는 휘적 휘적 + 밤엔 맥주 ...딱 제 스탈입니다 ~ ^^

  8. BlogIcon 바람될래 2010.03.19 12:50 신고

    3명이서 30밧인거였어요..?
    일인당 30이였다면..ㅎㅎㅎ

  9.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03.19 15:11 신고

    오~ 완전 횡제~ㅋ
    저는 태국에서 뚝뚝이 타고 3명이서 250밧 줬는데..ㅠㅠ

  10. BlogIcon 모피우스 2010.03.19 21:21 신고

    저는 타기 전에 미리 돈을 지불해버립니다. 아니면 반만 먼저 주고 타서... 나중에 반을 주죠... ㅎㅎㅎㅎ 녀석들이 사람에 따라 부르는 가격이 천지만별이거든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11. BlogIcon 김치군 2010.03.19 22:27 신고

    이득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ㅎㅎ

  12. BlogIcon 엉뚱개굴씨 2010.03.20 01:04 신고

    카오산 로드...
    골목길에 있는 맛사지! 정말 너무 좋아요!!!

    • BlogIcon 바람처럼~ 2010.03.20 01:29 신고

      아 맞다!
      이 날 생각해보니 저렇게 돌아다니다가 마사지 받으러 갔었어요
      누나가 마사지도 계산해줬는데...
      일기를 안 쓰니까 이야기를 까먹었네요 ㅠ_ㅠ

  13.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0.03.22 00:05 신고

    반복되는 시간인데도 즐거운 곳이로군요.

    • BlogIcon 바람처럼~ 2010.04.12 13:32 신고

      오랜만에 태국에 다시 갔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몰라요 ^^
      나중에 6개월만에 다시 가니까 좋긴 좋았는데...
      뭔가 새로움이 부족했어요 ^^

  14. BlogIcon 딸기우유! 2010.03.31 15:27 신고

    땡잡으신거 맞네요 ㅎㅎ
    전 뚝뚝이 한테 한번 사기비슷하게 당했는데
    분명 20바트라고 해서 탔더만
    좀 가다 멈추더라구요 그러더니 200바트이러는거에요 헐~
    내가 트웬티하고 투헌드레드도 구별못할 줄 알았나....
    암턴 그래서 걍 내려버렸어요
    몇미터안가고 20바트만 버렸죠 머 ㅠㅠ

  15. BlogIcon PinkWink 2010.04.12 00:56 신고

    예전 제 기억을 떠듬거려보면...
    똑똑은.. 인원수에 관계없이 그냥 10-50밧 사이를 받았던것 같은데요...^^
    뭐 기억의 문제입니다.. (제 기억력이 간혹 하루를 못넘길때가 있어서...ㅎㅎㅎ)
    그래도 기분은 좋으셨을듯^^

    • BlogIcon 바람처럼~ 2010.04.12 13:33 신고

      보통 그런 경우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전 태국에서 뚝뚝을 탄 적이 많이 없었거든요 ^^
      근데 애초에 흥정이었으니.. 뭐.. 나쁘진 않았습니다 ㅋ

  16. BlogIcon 지대지대 2011.05.10 14:47 신고

    태국은 교통체증이 있어도 크락션을 거의 울리지 않더라구요. 버스가 좁은 도로에서 유턴하느라 왠종일 왔다갔다 하느라 막혀도 더운나라라 그런지 그냥 느긋하게 기다리던 모습이 너무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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