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주도 촬영지, 서연의 집
영화 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바닷가 앞에 근사하게 지어진 서연의 집이 나온다. 커다란 창 너머로 바다가 보이고, 2층으로 올라가면 잔디밭이 있는 집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영화의 결말과는 상관없이 ‘서연의 집’은 두고두고 화제가 됐다. 서연의 집은 영화 세트장이라 없어진 줄 알았는데 지금도 제주도에 남아있었다. 서연의 집은 현재 카페로 탈바꿈했다. 위치는 제주도 서귀포에 있지만,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는 그리 쉬워 보이지 않았다. 영화 이 첫사랑의 추억을 떠오르게 할 정도로 크게 흥행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카페는 영화에서 봤던 것보다 조금 작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도 작은 마당에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주변을 둘러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은 첫사랑을 추억했다면 서연의 집은 영화를 추억하는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