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올랑고여 안녕. 세부공항으로...
비가 무척이나 많이 왔지만 배가 움직이긴 움직였다. 우리를 태우고 온 빨간 자동차 역시 함께 배 위에 올라탔고, 심하게 흔들리는 배 위에 올라갔다. 이제 이 배를 타면 그리운 올랑고와도 작별이다. 배 위에 올라가니 바닥에 물이 고여있을 정도였고, 꽤나 심하게 흔들려서 어지러울 정도였다. 이러한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배가 다행히 컸기 때문에 이동하기 시작했다. 서서히 올랑고와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리운 올랑고여 안녕. 올랑고를 떠나 30분뒤 힐튼호텔이 보이기 시작했고, 우리가 올랑고에 출발하기 전으로 돌아왔다. 빨간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한 식당에 도착하였는데 우리가 전에 먹었던 시푸드 레스토랑에 비하면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가격도 싸면서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게와 새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