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쟁의 흔적 구찌터널에 가다
아침에 일어나 다시 봐도 정말 구석진 골목길에 우리 숙소가 있었다. 이런 구석진 골목길이니 가격이 저렴할 수 밖에 없나 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전날 구찌터널 투어를 예약했던 여행사 앞으로 갔다. 베트남은 태국만큼 여행하기 편했다. 이동할 때는 오픈버스를 이용해서 저렴하게 도시를 이동할 수가 있었고, 도시에는 숙소가 모여있는 여행자의 거리가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요 볼거리는 투어를 신청해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투어의 가격도 대부분 저렴한 편으로 구찌터널 투어 요금은 하루에 4달러 밖에 하지 않았다. 물론 베트남의 최대 볼거리였던 하롱베이같은 경우는 20달러가 넘어가는 비싼 편이었지만 소소한 투어는 매우 저렴했다고 할 수 있다. 버스는 구찌터널 투어 신청자들을 태우고 호치민 시내를 벗어나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