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바라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하루 종일 게스트하우스에서 쉬고 있을 때 주인 아저씨께서 "유럽에서 방금 넘어 온 친구가 있는데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았는지 쓰러져서 하루 종일 자고 있더라. 깨워서 같이 밥이나 먹으러 갔다와." 라며 오늘 막 도착한 형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어차피 우리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야경을 보고 싶어서 갈 생각이었는데 새로운 사람이 생긴다고 나쁠 것은 없었다. 마침 침대에서 쓰러져서 자다가 부시시한 채로 거실로 나온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오늘 유럽에서 날아온 광규형이었다. 쌍둥이 빌딩 내 수리아 센터에는 저렴한 푸드코트가 있으니까 실컷 먹어도 된다는 이야기를 아저씨로부터 듣고 난 후 일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광규형과 함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로 향했다. 우리는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후 항상 멀리서만 페트로나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