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의 사진전 <사소함으로부터 울림, 아코르>에 다녀왔습니다
문래동 플랫픽에서 열린 사진전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인 인연으로 알게 된 블로거 BK님(http://bkinside.tistory.com)의 사진전인데 마지막 날에 겨우 찾아갔네요. 플랫픽은 문래동 철재상가 깊숙한 곳에 위치한 갤러리겸 작은 카페였습니다. 주변 환경 탓에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법한 카페인데, 알고 보니 문래동에는 이런 작은 예술 공간이 꽤 있더라고요. 오래된 골목, 녹이 슨 철재가 뒹구는 이런 차가운 공간에 예술이 피어나다니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플랫픽에 들어서자마자 아코르의 소녀 밀리가 보입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 먼저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몸을 녹였습니다. 커피가 정말 맛있네요. 전시 공간은 넓지 않지만, 천천히 사진을 보면서 커피 한 잔 하기엔 좋았습니다. 카페 분위기가 참 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