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고작해야 93만원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고? 사람들은 항상 지금 뭘 가장 하고 싶은지 물어보곤 한다. 그러면 아마 대부분의 일탈을 꿈꾸는 여행이 가장 해보고 싶다고 대답을 할 것이다. 나 역시 여행을 꿈꾸고 있었고, 그 꿈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었다. 군대에서 읽었던 수 많은 여행책을 보면서 나도 언제쯤 자유의 몸이 되어서 떠날 수 있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순간들이 있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대부분의 남자들은 전역을 하고 막상 자유의 몸이 되면 그때의 기억들을 다 잊어버린채 다시 일상의 모습으로 돌아가곤 한다. "여행을 가고 싶기는 한데 돈이 없어서..." "가면 좋겠지. 근데 시간이 없어". "막상 나오니까 계획대로 잘 안되네." 나 역시 그렇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걱정을 했다. 방학동안 아르바이트도 안 해.. 지난 여행기/93만원 동남아 배낭여행 14년 전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이유? 남들이 달고 있는 거창한 이유는 전혀 없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도 남들이 하는 것을 보고 시작했던 것도 아니었다. 해외봉사나 배낭여행과 같은 이야기를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에 갑자기 블로그가 떠올랐고 나는 그렇게 블로그에 발을 디디게 되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는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었다. 어쩌면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올렸기 때문인지 아니면 이야기가 진부한지 방문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메타사이트에 등록도 하고 꾸준히 글을 썼지만 여전히 방문자는 적었다. 블로그를 한지 꽤 오래된 지금도 방문자가 적은 것은 여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나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어쩌면 너무 고집스럽게 나만의 스타일로 글을 쓰.. 끄적끄적 일상다반사 15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