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투어에서 본 연합군 묘지
깐짜나부리 투어는 이른 아침에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남들이 다 자고 있을 때 나만 조용히 일어나 준비를 했다. 내가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는 도미토리형식으로 방 하나에 여러 명이 자고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은 아침에 일찍 일어날 때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될까봐 살짝 조심스럽기 마련이다. 거리에는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다. 나는 노점에 가서 5밧(약 200원)짜리 불투명 통에 담긴 물병을 하나 집어들었다. 물을 마시면서 내가 전 날에 예약을 했던 여행사 앞에서 기다렸다. 한국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몇 명 기다리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같이 깐짜나부리로 가나보다 했는데 대부분 아니었다. 나름 여행은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어쩐 일인지 투어를 신청해서 여행을 간다고 생각하니 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