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회 먹으러 찾아 간 카라츠
후쿠오카에서 가까운 지역을 어디로 가볼까 하다가 카라츠라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후쿠오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작은 마을인데 이곳에서 먹는 오징어 회가 무척 독특해 보였던 것이다. 한군데라도 더 돌아보자는 욕심이 앞서 목적지는 바로 카라츠로 정해버렸다. 일단 하카타역으로 왔지만 먼저 돈부터 찾아야 했다. 당연히 하카타역이라면 은행도 있고, ATM도 있어 돈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도무지 보이지 않았다. 결국 관광안내센터에 가서 돈을 찾고 싶다고 물어보니 세븐일레븐에 가라고 알려줬다. 하카타역을 나와 바로 보이는 패밀리마트에 들어가서 카드를 집어 넣고 돈이 나오지 않았다. 주변에 있는 다른 편의점으로 가도 역시 ATM에서 돈을 찾을 수 없었다. 그렇게 아마 10군데는 넘게 돌아다녔던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