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코의 아름다운 경치, 게곤 폭포와 추젠지 호수
닛코에 여러 관광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추젠지 호수와 게곤 폭포를 빼놓으면 섭섭하다. 아름다우면서 웅장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들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덕분에 난 이른 새벽부터 움직여야 했다. 오후에는 도쿄로 돌아간 후 다시 가마쿠라까지 이동해야 했기에 이른 아침부터 돌아다녀도 빠듯한 일정이었기 때문이다. 7시가 되기 전부터 니시산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그런데 여기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밤 여관 주인 아주머니가 알려준 정보는 잘못된 것이라 버스를 제 시간에 타지 못한 것이다. 일단 적어준 버스 번호가 달랐고, 추젠지로 가는 버스가 거의 10분마다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그럼에도 버스정류장에 있는 시간표를 보고 타면 되긴 하는데 지난 저녁에 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