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쿠라로 이동, 여행은 결국 사람이다
닛코에서 도쇼구, 린노지를 돌아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도쿄로 돌아가기 위해 곧장 도부닛코역으로 향했다. 이제부터 이동거리가 상당했는데 도쿄로 돌아간 뒤 다시 남쪽에 있는 가마쿠라로 이동해야 했다. 도부닛코역에 도착하자마자 매점으로 갔다. 아침은커녕 점심도 먹지 못한 상태라 열차 안에서 먹을 에끼벤(도시락)을 구입하기로 했다. 1050엔짜리 에끼벤 하나와 물대신 먹을 수 있는 150엔짜리 냉차를 하나 샀다. 열차를 타고 도쿄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이제 점심시간이 지났는데 가마쿠라에 도착할 때면 깜깜한 밤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가마쿠라에 도착해서도 어디서 자야 할지 정하는 문제도 남아있어 여러모로 고민이 쌓여갔다. 때문에 사실 아침부터 시간 계산을 많이 해봤다. 올 닛코 패스를 가지고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