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이면서 재미있는 잡지, 컬러스(COLORS) 매거진
확실히 뭔가 다르다. 기존에 내가 접했던 잡지와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이번에 나온 컬러스 매거진 82호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주제가 무려 무려 '똥'이다. 아니 왜 하필 그 많고 많은 주제 중에서 똥이야! 그 이름을 입에 담기도 부끄럽고, 늘상 더럽다고 생각하는 똥을 주제로 하다니 컬러스 매거진을 처음 접했을 때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재밌다는 생각도 들었다. 매호 색다른 주제를 가지고 만드는 이런 잡지가 여태까지 있었던가? 아마 광고인이라면 파격적인 베네통 광고를 기억할 것이다. 컬러스 매거진은 바로 그 베네통 그룹이 설립하고 후원하는 커뮤니케이션 리서치 기관인 파브리카에서 제작된다고 한다. 어쩐지 좀 독특하더라. 아무튼 컬러스 매거진은 베네통 광고처럼 파격적이고, 의미심장하다.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