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미얀마 비자 받기
늦은 새벽까지 술을 마셨더니 아침에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몸을 뒤치닥거리다가 겨우 일어나 씻고, 체크 아웃을 했다. 그리고는 배낭을 카운터에 맡긴 후에 나가려고 했는데 주인 할아버지가 어디로 가냐고 물어봤다. 나는 미얀마 대사관을 가려고 한다니까 할아버지는 택시를 타지 말고 수상버스를 이용하면 더 빠를 것이라고 지도를 보여주면서 친절히 설명해줬다. 인터넷에 알려진 정보는 카오산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라고 써있었는데 나는 수상버스를 타는 방법을 선택했다. 자신의 일처럼 일일히 설명을 해주었던 할아버지께 감사하다고 한 뒤 게스트하우스의 대문을 열고 나왔다. 눈 앞에 펼쳐진 세상은 정말 태국의 정겨운 골목을 연상시키는 곳으로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었다. 이 곳도 역시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