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분위기가 가득한 방비엥
동남아 배낭여행 중에서 라오스만큼 평화롭고 사람들이 좋았던 곳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최근 여행자가 급등해서 물가가 계속 오른탓에 교통비가 비싸다고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평화롭고 인심이 좋아서 마음에 드는 나라였다. 무언가 볼만한게 많아서 좋았던 곳이 아니라 그냥 좋았던 곳이 라오스였다. 라오스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다 포근하고 따뜻했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라오스 도착하고 며칠 지내다보니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인지 그저 그랬다. 그런데 라오스를 떠나고 나니 가장 생각 나는 곳이였다. 카약을 타고 난 후 꼬치를 파는 아줌마가 보였다. 방비엥에서는 꼬치 파는 곳을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했다. 먹으면서 후회하지만 이상하게 먹고 또 먹었다. 먹을 때마다 후회하는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