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66일차, 보석의 나라 보츠와나 대부분의 여행자는 보츠와나를 그냥 지나친다. 아무래도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인데다가 물가도 비싸 굳이 여행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럼에도 보츠와나는 오카방고 델타를 비롯해 야생 동물이 가득한 국립공원이 있어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고,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는 달리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된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군가는 보츠와나를 다이아몬드가 많이 매장되어 있어 '보석의 나라'라고 하는데 비단 눈에 보이는 것만 가리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잠비아 리빙스톤에서 보츠와나로 가는 버스가 없었다. 대신 쉐어택시로 쉽게 국경을 갈 수 있었다. 물론 4명 꽉 채워서 가는 택시이긴 했으나 다른 나라에서는 대여섯 명을 태우던 것에 비하면 훨씬 쾌적하게 국경까지 갔다. 게다.. 928일 세계일주/실시간 여행기 9년 전
[여행루트] 하라레 → 빅토리아폴스 → 리빙스톤 → 나타 → 마운 → 가보로네 하라레 → 빅토리아폴스, 버스 10시간 20분 그레이트짐바브웨를 가려다가 시간이 없어 곧장 빅토리아 폭포로 이동했다.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위치한 빅토리아 폭포는 빅토리아폴스(Victoria Falls Town)으로 가면 볼 수 있다. 확인은 해보지 않았지만 여러 버스 회사가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여행자 사이에서 유명한 인터케이프 버스(Intercape)를 이용했다. 인터케이프 버스 티켓은 크레스타 호텔(Cresta Hotel)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지만 인터넷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가격은 예약하는 시점에 따라 다르니 미리 알아보는 편이 좋다. 참고로 나는 35달러에 버스를 예약했다. 인터케이프 버스는 비싼 만큼 굉장히 고급스러웠으며 거의 정시에 출발한다. 다만 하라레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빅토리아폴.. 928일 세계일주/세계일주 루트 9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