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루트] 트루히요 → 만코라 → 쿠엔카 → 바뇨스 → 키토
트루히요 → 만코라, 버스 10시간 10분 원래 트루히요에서 카하마르카와 쿠앨랍을 여행하려 했으나 페루에서 시간이 너무 지체됐고 돈도 많이 써서 빠르게 위로 올라 가기로 결정했다. 에콰도르 국경을 어떻게 넘을까 고민하다 피우라(Piura)가 아닌 해변이 있는 만코라(Mancora)로 가서 하루를 보내면 더 좋을 것 같았다. 트루히요에서 만코라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다. 내가 탄 버스는 잇샤(Ittsa Bus)였다. 요금은 65솔이었고, 7시 30분에 출발해 새벽 5시 40분에 도착했다. 버스는 굉장히 좋았고 와이파이도 끊기지 않고 쓸 수 있었다. 터미널 역시 여태까지 가본 페루 터미널 중 가장 좋았다. 광장에서 택시를 타면 5솔 정도에 잇샤 터미널로 갈 수 있다. 만코라 → 쿠엔카, 버스 8시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