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루트] 이카 → 파라카스 → 피스코 → 리마 → 트루히요
이카 → 파라카스, 버스 1시간 20분 이카(Ica)에서 곧장 리마로 올라가려다가 바다가 보고 싶어 파라카스(Paracas)로 갔다. 파라카스는 ‘가난한 자들의 갈라파고스’라는 별명이 붙은 곳으로(물론 그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배낭여행자들 사이에서 나름 유명한 관광지다. 페루버스(Peru Bus)가 10솔에 파라카스로 데려다 줄 수 있었지만 점심에 터미널에 도착했던 나는 버스가 3시 30분에 있다는 이야기에 크루스델수르(Cruz Del Sur) 터미널로 갔다. 크루스델수르는 고급 버스라 가격이 2배로 20솔이었다. 내가 탔던 버스는 2시에 출발했고, 파라카스에는 3시 20분쯤에 도착했다. 파라카스 ↔ 피스코, 콜렉티보 20분 파라카스의 옆 동네라 할 수 있는 피스코(Pisco)는 콜렉티보를 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