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토바이를 하루 종일 타서 그런지 피로가 전혀 풀리지 않았다.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조차도 힘겨웠다. 조금 누워 있다가 잠이 완전히 깼을 때 나가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은 간단하게 토마토에그 샌드위치(8500 루피아)와 파인애플 주스(7500 루피아)로 했다.
꿀맛 같은 단잠을 자고 일어나니 벌써 1시. 해는 이미 중천에 떠있었다. 광호도 그쯤에 돌아왔다. 돌의자(Stone Chairs)를 보고 왔다고 하기에 나도 2시에 오토바이를 끌고 나갔다.
돌의자가 어디 있는지 몰라 한참 돌았다. 중간에 우리 숙소에 머물던 스코틀랜드인을 만나 잠깐 인사를 하고, 또 달렸다. 가까운 곳에 있다고 들었는데 난 구석진 동네까지 다 뒤지고 다녔다.
식인 문화가 없어진 이유에는 종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 유난히 사모시르 섬 내에 교회가 많은데 인도네시아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인도네시아인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는 것도 신기하지만, 단순히 사모시르 섬, 그러니까 또바 호수만 벗어나도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는다. 특히 수마트라는 이슬람교의 세력이 강한 지역이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지금은 식인 문화는 찾아볼 수 없는 평화로움을 간직한 곳이다.
꿀맛 같은 단잠을 자고 일어나니 벌써 1시. 해는 이미 중천에 떠있었다. 광호도 그쯤에 돌아왔다. 돌의자(Stone Chairs)를 보고 왔다고 하기에 나도 2시에 오토바이를 끌고 나갔다.
돌의자가 어디 있는지 몰라 한참 돌았다. 중간에 우리 숙소에 머물던 스코틀랜드인을 만나 잠깐 인사를 하고, 또 달렸다. 가까운 곳에 있다고 들었는데 난 구석진 동네까지 다 뒤지고 다녔다.
식인 문화가 없어진 이유에는 종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 유난히 사모시르 섬 내에 교회가 많은데 인도네시아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인도네시아인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는 것도 신기하지만, 단순히 사모시르 섬, 그러니까 또바 호수만 벗어나도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는다. 특히 수마트라는 이슬람교의 세력이 강한 지역이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지금은 식인 문화는 찾아볼 수 없는 평화로움을 간직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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