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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6인 도미토리 2880 포린트(약 8유로)
- WIFI 사용가능
- 주방이 매우 넓고 쾌적함
- 여행하기 매우 좋은 위치
-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하지 않아 도착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함


호스텔 간판이 잘 안 보일 수 있다.


가격대비 가장 괜찮아 보여서 찾아갔는데 실제로도 부다페스트에서 묵은 호스텔 중 가장 좋았다. 주방과 거실을 겸하고 있는 공간은 굉장히 넓고 쾌적해 마음에 들었다. 식탁이 조금 부족해 보이긴 했지만 삼삼오오 모여 술 마시기엔 딱 괜찮다.


6인 1실의 경우 공간이 넓어 좋다. 다만 옆의 방과 연결되어 있어 다른 여행자가 이 도미토리를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건 단점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내가 묵었던 도미토리의 경우만 그랬고, 다른 도미토리는 그냥 독립적인 공간으로 보였다.


침대 옆에서 전기를 쓸 수 있는 건 도미토리의 기본이다.


개인용 사물함이 있어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서유럽의 경우 이런 보관함의 자물쇠까지 별도인 경우가 많은데 동유럽에서는 그런 경우를 본 적이 거의 없다.


가격이 싸고 위치가 마음에 들어 며칠 더 머무르려고 했으나, 내가 여행했을 때가 새해라서 부다페스트에는 여행자가 엄청나게 많아 연장이 불가능했다. 연장은 커녕 천정부지로 높아진 숙박료에 어떻게 해야 하나 심각한 고민에 빠졌던 시기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액티비티 호스텔이 부다페스트에서 가격대비 괜찮은 호스텔인 것 같고,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닌지 한국인 여행자도 꽤 많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