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구글 수표를 받아보다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시작한지 어느덧 1년 반의 시간이 지났지만 남들처럼 수익을 내는 그런 블로그가 아니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로 수표를 받았다는 이야기는 그저 먼 이야기일 뿐이었는데 저도 드디어 이번에 수표를 받았습니다. 그냥 꽁돈이 생긴 기분이라고 해야할까? 아직 수표만 받았기 때문에 돈으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기분은 마냥 좋네요.

첫 수표는 332.15달러. 첫 수표치곤 많은 금액으로 보이지만 사실 1년동안 해외에 있으면서 구글 애드센스의 지급을 중지해놨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던 금액이랍니다. 그러니까 작년의 몇 달동안 모아놨던 금액이 332달러 가량이 되었고, 이를 한국 돌아와서 받고 싶어서 지급 중지를 해놨죠. 지급 중지하고 있는 동안에는 블로그에 포스팅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거의 수익이 나오질 않았네요.

빨리 환전을 해보고 싶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이걸 외환통장에 집어넣을까도 생각 중입니다. 언젠가는 미국 달러가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구글 수표로 돈 좀 모아보고 싶은 욕심이 나거든요. 구글 수표로 돈을 모아 배낭 여행을 다시 한번? ^^;

저도 매달 구글 수표를 받는 그 날이 오길 꿈꿔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