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긴은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섬이었고,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1900년 중반에도 화산폭발이 일어났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본토로 이주하기 시작했다는데 아직도 곳곳에서 화산폭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캐서린이 다음으로 우리를 데려간 곳은 그 화산폭발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던 교회터였다.
지금은 이렇게 교회 흔적이라는 설명이 곳곳에 있을 뿐이었다.
잠깐 동안 이 곳을 둘러본 뒤 우리가 간 곳은 '산토니뇨 콜드 스프링(Cold Spring)'이라는 곳이었다. 캐서린의 안내로 카미긴의 관광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음 장소가 정확히 어떤 곳인지 모르고 왔는데, 알고보니 천연의 풀장이었다. 더운 필리핀 날씨에는 정말 딱이었던 장소였다.
입장료로 20페소(약 600원)정도 냈던것 같다. 들어가서 물에 살짝 담궜는데 물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더운 필리핀에서 보통 차가우면 시원해서 좋다고 느껴야하는데 오히려 들어가기가 겁날 정도로 차가웠다. 게다가 꽤나 깊었다. 수영을 거의 못하는 나는 흠짓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더욱 신기했던 것은 닥터피쉬도 있었다. 내 추측에 불과하지만 닥터피쉬처럼 생긴 물고기들이 내 발을 계속 뜯어먹었다. 풀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쪽에서 앉아있으면 수 십마리의 물고기들이 내 발 주변에 몰려들었다. 이미 닥터피쉬의 효능이 없다고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물고기들이 내 발의 무언가를 계속 뜯어먹으니 신기했다. 또 이런 풀장에 닥터피쉬도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하지만 물에서 노느라고 카메라로 찍을 생각을 못했다.
물도 굉장히 시원했고, 풀장도 무척 넓었기 때문에 사람들과 놀기에 딱 좋은 장소로 보였다. 1시간이 넘게 물장구치다 보니 너무 추워져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지금은 이렇게 교회 흔적이라는 설명이 곳곳에 있을 뿐이었다.
잠깐 동안 이 곳을 둘러본 뒤 우리가 간 곳은 '산토니뇨 콜드 스프링(Cold Spring)'이라는 곳이었다. 캐서린의 안내로 카미긴의 관광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음 장소가 정확히 어떤 곳인지 모르고 왔는데, 알고보니 천연의 풀장이었다. 더운 필리핀 날씨에는 정말 딱이었던 장소였다.
입장료로 20페소(약 600원)정도 냈던것 같다. 들어가서 물에 살짝 담궜는데 물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더운 필리핀에서 보통 차가우면 시원해서 좋다고 느껴야하는데 오히려 들어가기가 겁날 정도로 차가웠다. 게다가 꽤나 깊었다. 수영을 거의 못하는 나는 흠짓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더욱 신기했던 것은 닥터피쉬도 있었다. 내 추측에 불과하지만 닥터피쉬처럼 생긴 물고기들이 내 발을 계속 뜯어먹었다. 풀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쪽에서 앉아있으면 수 십마리의 물고기들이 내 발 주변에 몰려들었다. 이미 닥터피쉬의 효능이 없다고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물고기들이 내 발의 무언가를 계속 뜯어먹으니 신기했다. 또 이런 풀장에 닥터피쉬도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하지만 물에서 노느라고 카메라로 찍을 생각을 못했다.
물도 굉장히 시원했고, 풀장도 무척 넓었기 때문에 사람들과 놀기에 딱 좋은 장소로 보였다. 1시간이 넘게 물장구치다 보니 너무 추워져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앗! 이건 베스트에 올라갈 줄은 전혀 생각도 못했었는데... 어쨋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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