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취업 그런건 좀 미뤄두고 1년간 해외로 떠나다
"또 나간다고? 미쳤구나?" "졸업은 해야지 취업은 안 하니?" 내가 1년간 해외로 나간다고 했을 때 반응은 대부분 이러했다. 물론 이제는 익숙하다는 듯이 또 나갈 줄 알았다는 듯 잘 다녀오라고 했던 사람도 많이 있었다. 사실 남들이 보기에는 내가 자주 해외에 나가는 것처럼 비춰졌을 지도 모른다. 매년 나가는것처럼 보였으니 이제는 넌 그렇게 살아라 이런 얼토당토한 농담을 던지곤 했다. 시간은 화살처럼 날아간다고 했잖아. 그래서 나도 모르게 훌쩍 4학년이 되어버렸다. 아직 하고 싶은게 많기만 한 놈인데 그리고 이대로 끝내고 싶지는 않은데 그럼 어떻게 하지? 라는 고민을 스스로 했다. 그러다가 배낭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었다. '그래! 이번에는 생존게임이다' 나는 정말 평범한 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