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에서 오토바이를 탈 때 필수패션
말레이시아에서 체류할 때는 세상에 이렇게 오토바이가 많은 나라는 없을거라 생각했다. 바로 전 나라였던 싱가폴에서는 오토바이를 거의 보지 못했기 때문이었는데 말레이시아에 오니 도로에 오토바이 반 자동차 반이었다. 여기서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의 차림새를 보면 참 멋스럽게 재킷을 앞에 두르고 있었다. 다소 이상해 보이던 패션에 대해 가이드북에서는 이렇게 재킷을 앞에 두르는 것을 동남아의 짖궂은 날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 때문이라고 했는데 솔직히 저렇게 한다고 비에 덜 젖는지는 조금 의문이었다. 어차피 온 몸을 가리는 형태는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이렇게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은 괜찮을지 모르겠으나 보고 있던 나로써는 독특한 옷차림에 웃고 말았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사람들의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