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루트] 본 → 암스테르담 → 브뤼셀 → 파리
본 → 암스테르담, 블라블라카 2시간 30분 본에서도 히치하이킹을 시도했으나 1시간 넘게 기다렸는데도 실패했다. 인터넷에서도 본이나 쾰른쪽에서는 히치하이킹이 쉽지 않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가 보다. 덕분에 난 멘붕에 빠졌다. 차선책을 세우기 위해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교통편을 물어봤는데 본에서 암스테르담까지 기차를 타면 무려 75유로였고, 조금 싼 40유로는 4번이나 갈아타야 하는데다가 10시간이나 걸린다고 나왔다. 본에서 유일하게 와이파이가 되는 스타벅스로 이동해 노트북을 펼치고 이동방법을 생각해 봤다. 가장 싸면서 가능성이 높았던 것은 유럽의 카풀 서비스인 ‘블라블라카’였다. 일찍이 눈 여겨 봤던 서비스이지만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하던 나에겐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는데 당시엔 블라블라카가 최선이었다. 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