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뱀 3마리가 불상을 지키고 있던 무에 파고다
가이드북을 보다가 만달레이에 아주 재미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무에(뱀) 파고다였는데 3마리의 뱀이 부처상을 지키고 있다고 하는데 그 사실만으로도 무척 흥미로웠다. 원래는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면 뱀 사원은 가지 않는게 일반적인가 본데 나는 일부러 가자고 제안을 했다. 덕분에 오토바이 가격이 조금 올라가긴 했다. 마하무니 파고다를 벗어나 넓직한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여태까지 미얀마에서 봤던 도로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것으로 기억될 정도로 무척 넓고 잘 닦여 있었다. 뱀사원은 정말 멀기는 먼게 맞는지 오토바이만 타고 1시간은 넘게 달렸던거 같다. 하지만 이 아저씨는 뱀사원의 정확한 위치를 몰라 헤매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덧 오토바이는 작은 길로 들어섰고, 미얀마의 완전한 시골길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