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기게양대가 있는 메르데카광장 바투동굴을 보고 쿠알라룸푸르에 돌아온 후 우리는 너무 배가 고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센트럴마켓 주변에는 저렴해 보이는 식당들이 곳곳에 있었다. 아무데나 돌아다니고 있는데 마치 우리나라의 맛집 방송타고, 신문에 실렸다고 홍보물을 붙여 놓은 가게를 보게 되었다. 신문에 여러 번 실렸던 것 같은데 들어가보니 가게는 완전 개방형이었다. 그냥 뒷골목에 탁자와 의자를 갖다 놓고 장사를 하고 있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먹은 음식이 바로 이거였다. 이름은 몰라 모양은 짜장면이었는데 밋밋한 춘장맛이었다. 딱히 무슨 맛이라고 하기엔 맛이 싱거웠다. 같이 주문한 음식은 딤섬이었다. 싱가폴에서도 먹어 보고 맛있어서 시켜봤는데 이거 내 생각보다 거대했다. 호빵인지 만두인지 모를 정도로 크기는 했지만 달콤한 맛이 났다. 딤섬의 .. 지난 여행기/93만원 동남아 배낭여행 14년 전
캔버라가 수도임을 증명해주는 국회의사당 캔버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건물이자 관광지로 꼭 둘러봐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국회의사당이다. 국회의사당은 사우스캔버라의 캐피털힐이라는 언덕 위에 있었는데 그 독특한 건물뿐만 아니라 높이 솟아있는 국기게양대가 호주의 자부심을 나타내는듯 했다. 우리는 내셔널 캐피털 엑시비선을 둘러보고 나와서 곧바로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캔버라의 가장 큰 볼거리를 위해서 미리 다른 곳을 둘러보았다고 해도 맞을 만큼 우리는 국회의사당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다. 우리는 노스캔버라에 있었기 때문에 다리를 건너가야 했다. 계획도시답게 방사형으로 잘 뻗은 도로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멀리서부터 국회의사당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책에서는 이 국회의사당의 국기게양대가 세계에서 제일 높다고 적혀있었는데 내가 알기로는 .. 지난 여행기/대책없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14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