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은 올랑고 바닷가에서 본 아이들의 미소 * 이야기는 2006년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 2008년에 개인적으로 다시 같은 곳을 방문한 이야기입니다. 다시 세부로 돌아가기 위해 부두로 왔다. 배는 이제 막 출발한 시점이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았다. 푸른색 바다와 또 푸른색 하늘이 어우러지는 이 곳은 역시 필리핀의 바다였다. 이 날 내가 바라본 하늘과 바다는 미칠듯 아름다웠다. 떠다닐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은 배를 4명이서 타고는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맡긴 듯 했다. 올랑고의 부둣가는 바닷물이 빠져나갔을 때는 저 멀리까지 바닥을 드러내곤 하는데 이른 오전이어서 그런지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를 볼 수 있었다. 저 작은 배에 노 하나만 가지고 무려 6명이나 타고 있었다. 캠코더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던 나를 알아.. 지난 여행기/다시 찾은 세부, 그리고 올랑고 16년 전
We are friends * 이야기는 2006년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 2008년에 개인적으로 다시 같은 곳을 방문한 이야기입니다. '해외 자원봉사를 했던 곳을 다시 가면 어떤 기분일까?' 어김 없이 주말이 되자 올랑고로 향했다. 일본에서 살고 있지만 한국인이었던 승연이가 자기도 너무 가보고 싶다며 졸라대서같이 가게 되었다. 하지만 한국말을 거의 못하고 오로지 듣기만 가능했던 신기한 아이였다. 심지어 자신의 이름도 발음이 안 되서말하지도 못했던 아이였다. "자~ 따라해봐. 강.승.연" "간순녕"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말을 90%가량 알아들을 수 있어서 의사소통에 거의 지장이 없을 정도로 아주 신기했던 아이였다. 신기하기도 하지만 한국말을 다 알아듣는데 왜 말은 못하냐며 놀리곤 했다. 어쨋든 통칭 '바보'와 함께 올랑고로 갔다. 고.. 지난 여행기/다시 찾은 세부, 그리고 올랑고 16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