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무덤, 닌토쿠 천황릉을 가다
결국 또 물어봤다. 오사카 전철 노선표를 한참을 봐도 사카이(Sakai-shi)로 가는데 얼마가 드는지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역무원에게 사카이시를 가고 싶다고 하자 600엔이라고 알려줬다. 주머니 속에 있는 동전을 털어 600엔을 승차권 발급기에 집어넣었다. 오사카에서는 먼저 가고자 하는 역까지의 운임 요금을 알고 난 뒤 돈을 넣으면 발권할 수 있는 승차권에 불이 들어오는데 그때 버튼을 누르면 된다. 도착지까지 요금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항상 누군가에게 물어봤지만 사실 승차권을 발급하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만약 잘못 계산을 해서 요금이 초과되었다면 역을 빠져나갈 수 없는데 이때는 내부에 있는 정산할 수 있는 기계에서 돈을 더 지불하고 나오면 된다. 노선표를 보니 3번 플랫폼에서 타면 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