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바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공에 있는 동안에는 거의 버스 위에서 지냈을 정도로 계속 이동만 했다. 버스에서 이동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곤했는지 잠을 잤지만 나는 항상 창밖을 쳐다보며 구경했다. 사실 남아공 거리를 제대로 볼 수 없었을 정도로 도시를 지나다니지 않았지만 새로운 나라에 온 만큼 더 많은 것을 보고 싶어서 계속 창문만 쳐다봤다. 남아공에서의 둘째 날, 오전부터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버스만 타고 다녀서 그런지 어디가 어디인지 위치 감각은 제로였던 것이 가장 아쉬웠다. 심지어 어디에 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던 것은 아마 패키지여행의 한계일 것이다. 지나가다가 가이드가 이 곳이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이 머물면서 연습을 하고 있는 장소라고 말해서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연습을 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