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800일차,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버스 창밖으로 계속해서 이어지던 사막이 저녁이 되자 갑자기 거대한 도시로 바뀌었다. 페루의 수도 리마에 대해 아는 것은 하나도 없었으나 확실히 기존에 지나온 곳과 확연히 다른 대도시라고 생각했다. 버스터미널에 내린 후 택시를 타고 한인민박으로 향했다. 보통 한인이 운영하는 숙소를 가지 않지만 어쩌면 택배를 받아야 할 수도 있기에 조금 편한 곳으로 선택했다. 숙소는 리마의 신도시라 할 수 있는 미라플로레스(Miraflores)에 있었다. 리마가 대도시이고 처음 도착한 낯선 곳이라 걱정을 했는데 미라플로레스는 깨끗하고 넓어 서울의 어느 대로를 걷는 줄 알았다. 심지어 늦은 밤이었는데도 말이다. 볼리비아와 페루를 지나면서 무너질 것만 같은 집만 보다 멀쩡한 건물을 보니 완전히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았다. 리마.. 928일 세계일주/실시간 여행기 6년 전
[페루] 리마 숙소, 미라플로레스의 이름 없는 숙소 [기본정보] - 도미토리 33솔(10달러) - 깨끗한 시설, 빠른 인터넷 - 주방이 있어 조리가능 - 미라플로레스에 위치 - 고양이 한 마리 2년 넘게 여행하면서 한인이 운영하는 숙소에 묵은 적은 딱 3번 밖에 없는데 그 3번 다 남미였다. 리마에서도 한인민박에서 묵게 되었는데 여러 사람들이 추천해 준 곳이 바로 ‘숙소’다. 조금 특이하게도 이름이 없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도 리마의 이름 없는 숙소라고 소개하고 있다. 간판은 없지만 초인종에 있는 태극기를 보고 찾을 수 있다. 위치는 여행자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동네인 미라플로레스 지구에 있다. 리마에는 버스 회사마다 터미널이 다르긴 하지만 보통 택시를 타면 미라플로레스까지 20~30분 정도 걸린다. 요금은 시간마다 다르긴 하지만 가장 정체가 심한 저.. 배낭여행 TIP/배낭여행자 숙소정보 8년 전
[여행루트] 이카 → 파라카스 → 피스코 → 리마 → 트루히요 이카 → 파라카스, 버스 1시간 20분 이카(Ica)에서 곧장 리마로 올라가려다가 바다가 보고 싶어 파라카스(Paracas)로 갔다. 파라카스는 ‘가난한 자들의 갈라파고스’라는 별명이 붙은 곳으로(물론 그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배낭여행자들 사이에서 나름 유명한 관광지다. 페루버스(Peru Bus)가 10솔에 파라카스로 데려다 줄 수 있었지만 점심에 터미널에 도착했던 나는 버스가 3시 30분에 있다는 이야기에 크루스델수르(Cruz Del Sur) 터미널로 갔다. 크루스델수르는 고급 버스라 가격이 2배로 20솔이었다. 내가 탔던 버스는 2시에 출발했고, 파라카스에는 3시 20분쯤에 도착했다. 파라카스 ↔ 피스코, 콜렉티보 20분 파라카스의 옆 동네라 할 수 있는 피스코(Pisco)는 콜렉티보를 타면.. 928일 세계일주/세계일주 루트 8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