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푸행 열차에서 아이돌 모리타 스즈카를 만나다!
유후인에서 다음 장소로 정한 곳은 하카타가 아니라 벳푸였다. 오이타현 내에 있던 다른 도시 벳푸를 갑자기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유후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 벳푸로 갔다가 저녁이 되기 전에 하카타로 돌아간다면 딱 맞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미 운젠을 다녀왔지만 운젠과는 또 어떻게 다른 도시인지 확인해 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몸은 조금 피곤했지만 일찍 일어나 유후인 역으로 향했다. 정말 작은 마을이었던 유후인이었지만 역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을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소박한 역을 등지고 바라보면 거리의 중앙에 거대한 산이 보이는데 이게 정말 그림같기 때문이다. 날씨까지 좋아 사진찍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유후인을 떠나기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