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리 상인의 짐을 들어주면 안 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도 각 나라의 항구를 통해서 작은 물품들을 가지고 오는 일명 보따리 상인들이 존재하고 있다. 보따리 상인을 놓고 본다면 불법이나 잘못된 직업이라고 보기엔 어렵지만 간혹가다가 이 상인들의 짐을 들어주다가 큰 피해를 보는 여행객들도 있다. 이건 예전부터 있었던 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어렵지 않은 부탁이라는 이유로 거절하지 못하는 한국인의 특성 때문에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나 역시 중국을 여행하고 한국으로 들어오는 배를 탈 때 보따리 상인을 만났다.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한국 사람이시죠? 짐 하나만 들어주시면 수고비도 드릴께요. 부탁 좀 할께요." 라는 목소리가 들렸는데 단호히 거절했다. 그건 용돈벌이는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자칫 잘못하다가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