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에서 관찰한 부분일식
우리는 보족시장으로 향했다. 보족시장 부근에는 연예인 화보를 많이 팔고 있었는데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 미얀마 사람들의 사진도 많이 보였다. 역시 다른 나라라서 그런지 사진들에서 나오는 분위기가 많이 틀렸다. 양곤에서 유난히 금은방이 많이 몰려있는 보족시장은 외국인들에게는 환전소 역할을 했다. 물론 거리에서 인도계열 미얀마인이 끊임없이 환전을 할 생각이냐고 접근해 오기는 했지만 사실 가장 안전한 환전장소는 금은방이었다. 미얀마에는 ATM기가 없고, 은행이나 공항에서 환전하면 터무니없이 낮은 금액으로 거래가 되기 때문에 돈이 많은 금은방이 사설환전소 역할을 하고 있었다. 보족시장 육교를 내려가자 곧바로 삐끼가 나타났다. 크리스챤을 향해 환전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크리스챤은 4라고 대답을 했다. "40..